제6회 연수구민 통일한마당행사 다채롭게 열려(9월12일, 9월19일)

우리민족대회 인천개최이후 평양빵공장 건립기금조성을 위한 벼룩장터,
북쪽영화 '새'상영, 문화마당등 다채로운 행사기획

1. 지난 6월15일 615남북 공선선언 4돌기념 우리민족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된 데 이어 연수구민 통일한마당이 개최된다. 이 행사를 주최한 연수구 시민단체 연대회의(이하 연수연대)는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통일한마당을 매년 개최해 통일운동의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2. 이번 통일한마당에서는 붘녁어린이 영양빵공장 건립기금 조성을 위해서 주민들이 자신을 물건을 가지고 나와 장터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기금을 추렴하는 벼룩장터를 개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어린이들도 어린이 벼룩장터를 개최하여 판매수익을 기금조성에 보태기로 하였다. 테마장터에서는 장난감 총을 화분으로 바꿔주는 행사를 개최해서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그 외 볼거리는 북쪽의 명주 시음회 및 북녘동포 사진전시등이 있다.

3. 주민들을 위한 참여마당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사진을 배경으로 찍은 자신의 디지털 사진을 버튼으로 만들어주는 평화버튼 만들기 행사가 있다. 어린이들이 참여를 위해서 붘녁어린이에게 엽서쓰기. 평화목걸이 만들기, 재활용품을 이용한 통일상징물 만들기, 평화와 통일나무 가꾸기 및 평화통일 천 그림 그리기가 있다. 이날 참여한 주민들을 위해서는 북쪽의 산나물과 남쪽의 쌀로 만든 615인분 통일비빔밥이 제공 될 예정이다. 통일비빔밥 만들기 행사는 워낙 많은 양의 밥이 필요하므로 주민들이 조금씩 밥을 가져오는 것을 추가해서 만들겠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4. 평화문화마당에서는 주민동아리가 참여하는 장기자랑이 진행되고 평화통일 메시지를 바람에 날려보내는 풍선날리기와 빵공장 기금 전달식이 진행되며 저녁이 되면 북쪽영화 '새'(9월12일)와 남쪽영화 '효자동이발사'(9월19일)가 상영된다. 북쪽영화 '새'는 이북의 조류학자 원홍구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로 이산가족 문제를 정면에서 취급하였다. 북쪽의 강원도 북부와 평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아들을 찾아주는 매개체로서 한 마리의 쇠찌르레기 새가 효과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남쪽에 사는 아들인 새박사인 원병오 선생이 쇠찌르레기에 표지가락지를 달아준 것을 북쪽의 아버지가 발견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남쪽에서는 '새박사 원병오이야기'로 아동도서가 출간됐다.

연수구 시민단체 연대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