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해지역 주민대표와 남구대책위 대표는 지난 7월 20일 남구청 환경위생과를 방문하여 공청회 개최와 관련하여 협의를 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남구청은 일정 및 장소이외에는 '동양화학'과 협의하라는 이야기만을 하였다. 이에 피해주민대표들은 7월 21일 인천시청과 남구청, 동양화학에 민원을 접수하였으나, '동양화학'은 7월 22일자 일간지를 통하여 공청회 일정을 8월 11일로 공고하였다.
2. 지난 6월 22일과 23일 치루어진 설명회에서 '동양화학'은 주민들의 질문에 무성의로 답변하는 등 주민들의 입장과 의견에 대해 철저히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했다.
남구대책위와 피해지역 주민대표들은 주민들의 입장과 의견을 개진 할 수 있는 공청회를 끈질기게 요구하였다. 그러함에도 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치지 않은 채 '주민공청회'는 8월 11일로 일방적으로 공고되었고, 이에 남구대책위와 주민대표들은 이번 '주민공청회'가 무효임을 주장한다.
3. 또한 8월 9일 남구대책위와 주민대책위는 '폐석회를 북한으로 반출을 하여 재활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따라서 유수지 매립에 대한 공청회는 북한으로의 반출 타당성을 검토한 후 유수지 매립이 확정될 때 까지 연기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다.
4. 동양화학측이 폐석회 처리와 관련한 내용들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거나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다면, 우리는 지난 설명회처럼 공청회부터 주민들의 힘으로 저지시킬 것이다. 이에 대한 모든 불상사는 남구청과 동양제철화학에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동양화학 폐석회 처리 금호 1차 아파트 대책위원회
학익동 1통 주민대책위원회
(주민대표 방창섭, 한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