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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인천연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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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원에 ‘성접대’에 향응제공
갈 때까지 간 김석우의장은 의원직 사퇴해야

1. 남동구의회는 지난 25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한 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실로 믿기 어려운 사실이 폭로되어 구민들을 경악과 분노로 몰아넣고 있다.

2. 윤창렬의원(장수,서창동)은 전반기 의장에 이어 후반기 의장에 다시 출마한 김석우 의원이 지난 6월7일 중국 청도시에서 있었던 제막식 행사와 관련해 2박3일 머무는 동안 자신을 비롯해 동행한 3명의 의원들에게 ‘의장선거에서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단란주점에서 향응제공을 받고 이어 성접대 제의를 받았다는 것이다.

3. 우리는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42만 남동구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구의회 의원들이 동료의원간에 향응제공과 더불어 성접대를 제의했다는 것은 더 이상 구민의 대표가 아님을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더구나 의장직을 위해 ‘성접대’라는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방법을 서슴치 않았다는 사실에 경악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4. 우리는 강력히 요구한다. 김석우의장은 이번 파문의 사실여부를 떠나 즉각 의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남동구의회는 지난 4기 의회내내 파벌싸움과 자리다툼으로 끊임없이 물의를 일으켰으며 장본인인 김석우의장은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받아 왔다.

5. 우리는 이번 파문의 진상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사실로 확인된다면 김석우의장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할 것이며 이에 응하지 않을 시에는 남동구민과 함께 의원직사퇴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것을 경고하고자 한다.

더불어 남동연대는 28일부터 매일 오전10시 구의회앞에서 규탄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04. 6. 27

남동구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영점,박준복,배진교,신석진,오명심.이명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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