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천연대는 인천일보 구성원들의 개혁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 또한 인천일보의 개혁 노력이 인천시민과 인천지역을 위한 언론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으로 보고 높은 평가와 적극적인 환영을 표한다. 거는 기대 또한 크다.
3.인천일보가 지역을 위한 언론으로 거듭나고, 개혁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천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필수적이다. 물론 인천일보는 그 동안 시민편집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편집위원들의 따가운 비판과 질책을 가감 없이 받아 들여, 지면을 통해 전달하는 등 다른 언론에서 보기 힘든 노력을 해왔다. 지면 또한 미흡하기는 하지만 인천을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지역언론이 가진 한계와 오랫동안 쌓여져 온 지역언론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인천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지면을 인천 중심으로 완전 개편하는 등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언론 본연의 임무인 시민의 편에 서서, 지역권력에 대한 비판, 견제, 감시하는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간 지역언론이 시민들로부터 불신 받은 것은 지역권력과 유착한다는 의혹을 불식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지방분권시대에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앞서 여론을 선도하는 언론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5.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 중의 하나는 인천일보가 증자하는데 있어서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느냐이다. 우리는 인천일보가 증자하는데 있어서 시민주 방식으로 인천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인천시민들의 시민주 방식의 증자 참여는 인천일보가 특정인의 신문이 아니라, 인천시민의 신문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6.우리는 인천일보의 개혁과 변화의 노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인천일보의 개혁이 지역사회와 지역의 다른 언론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 판단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난 3월 2일 국회에서 제정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은 지역언론의 개혁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어서, 인천일보의 개혁은 인천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언론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번 인천일보의 개혁노력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 인천연대는 지역언론을 개혁하고, 지역언론을 살리는데 있어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 상임대표 신 현 수 )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