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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주민들 TV경마장 반대 서울 상경

연수대책위
2004.05.28 08:52 조회 수 749
인천 연수구 주민들 TV경마장 반대 서울 상경

1. 지역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수TV경마장 설치공사가 강행되고 있는 가운데 연수구 주민들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연수구 주민 100여명은 5월 28일 한국마사회 정문앞에서 사행심 조장하는 TV경마장 설치를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가졌다.

2. 참가자들은 지역의 연수구청, 구의원, 시의원, 시민단체 등이 모두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고 TV경마장을 설치하는데 지역주민으로서 분노한다며 마사회와 이를 허가한 농림부를 강하게 성토하였다.

3. 시민대책위원회는 TV경마장은 주민들에게 '백해무익'하다며 주거중심으로 조성된 연수구의 상권으로 경마장을 이전하여 교통, 주거, 교육 문제를 만들게 될 마사회를 강하게 비난했다. 한국마사회는 부평TV경마장 건물이 노후 되자 재건축을 계획하다 자치단체의 반대에 부딪치자 연수구에 TV경마장을 설치하기로 하고 이용객이 증가할 경우 추가로 임차하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2003년 제8차 이사회의록)

4. 현재 마사회는 지역의 이용객으로부터 마권을 발행하여 하루 9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부평TV경마장이 매각되기 전까지 인천지역에 3개를 동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따라서 인천시민들은 하루 27억 원 이상을 도박으로 잃게 되어 도박으로 인한 가정파탄 현상이 증가될 전망이다.

5. 시민대책위는 사업진행과정에 대한 정보공개신청도 거부하고 연수구 주민들에게 설명회 한번 진행하지 않는 중앙부처의 내리먹이기식 사업을 규탄한다. 한국마사회와 농림부는 연수구 주민에게 공청회를 통하여 사업계획을 밝히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것을 촉구한다.


연수TV경마장 반대 시민대책위원회
(상임공동대표 윤경미,박상문)

연수TV경마장 반대 취지문

연수구에 TV실내경마장이 들어섭니다.
한국마사회는 연수구의 대표적인 상가지역인 연수동(잠보나이트클럽5~6층)에 두손건설로부터 건물을 임대하여 3000여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실내경마장을 농림부로부터 승인을 얻어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연수구에 설치되는 실내경마장은 부평지역에 있는 실내경마장을 연수구로 이전하는 것이며 향후 이용객이 많아지면 동인천지역의 경마장도 연수구로 이전하여 확대하겠다고 합니다.

TV경마장은 도박장입니다.
연수구는 주거단지로 조성된 도시이기 때문에 상권이 국한적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실내경마장이 들어서는 곳은 연수구의 중심상권으로서 이미 많은 유흥업소가 들어와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연수구에서 가장 많은 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실내경마장이 개장되는 시간인 주말에는 많은 학생들이 주말 학원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기도 합니다. 환경이 사람을 만듭니다. 실내경마장은 도박장이므로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합니다.

TV경마장은 지역경제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도박장이 개설된 지역은 바람직한 상권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음성적인 경제활동은 지역을 퇴폐화 시키고 장기적으로 지역을 슬럼화 시킵니다. 도박으로 돈을 따지 못합니다. 돈을 잃은 사람들이 우리지역에서 돈을 쓰고 갈 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돈 잃고 화난 사람들의 무분별한 추태와 만취상태만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뒤처리 해야하는 것이 우리 연수구민의 몫입니다.

TV경마장으로 인해 연수구는 '교통대란'을 맞게 됩니다.
하루 3000여명이 TV경마장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 합니다. 그런데 경마장이 들어서게 될 두손 빌딩의 주차 면수는 200여개라 합니다. 나머지는 모두 어디로 가겠습니까? 도로와 우리들의 아파트 주차장에 불법주차가 눈에 보이 듯 뻔합니다. 그리고 개장에 몰려들 자동차로 인한 교통체증과 불법주차 후 방치되는 차들로 인한 무분별한 교통환경은 우리 연수구를 피폐화 시키게 될 것입니다.

TV경마장 설치로 인해 우리 자신과 아이들은 도박으로부터 결코 자유스럽지 않습니다.
견물생심이라 했습니다. 연수구에 실내경마장이 들어서게 되면 우리 연수구에 사행심이 조장됩니다. 경마도박꾼들의 연수구내 유입보다 더욱 무서운 것은 우리 주민들이 도박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도박장 개설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도박에 깊게 빠져드는 경향이 높다는 것은 연구 결과에도 나와 있습니다. 실내경마장을 반대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우리자신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연수구 TV실내경마장은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실내경마장은 도박산업입니다. 연수구에 설치하겠다고 하는 실내경마장은 지역경제는 물론 교육과 문화전반에 결코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산업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연수구 주민들은 물론 연수구청과 구 의회 그리고 인천시시의원 모두가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마사회는 연수구에 반드시 실내경마장을 설치하겠다며 사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연수구 시민들은 <TV실내경마장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범 시민적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실내경마장을 막아 내야합니다.
이미 연수구시민단체들과 연수구청 공무원노조가 반대 성명을 발표했고 연수구청장과 연수구 구의원 전원, 그리고 인천시 시의원 전원이 반대의견을 제출했습니다. 이제 모두가 행동에 나 설 때입니다. 지역의 정치인들이 중앙의 농림부와 맞서야 할 때입니다. 지역의 의원들이 마사회와 맞서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우리 시민들이 우리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연수구 TV실내경마장 설치 반대 시민대책위원회>는 단체참여는 물론 개인 참여도 가능합니다. 함께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연수TV경마장 반대 시민대책위원회(준) 상임공동대표 박상문,윤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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