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상수 인천시장이 건설교통부 간부 출신인 김창섭씨를 정무부시장으로 임명하였다. 김동섭 정무부시장은 오늘(26일) 전격적으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을 전격적으로 가진 것은 시민단체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2.우리는 정무부시장을 임명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안상수 시장과 인천시의 행태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김동섭 정무부시장 임명에 대해 치욕스럽게 생각한다. 안상수 시장은 중앙정부에 굴복한 무능력한 시장으로 인천시사에 기록 될 것이다. 김동섭 정무부시장 임명은 지방분권 시대에 지방자치를 포기한 것이며,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것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3.인천시는 김창섭씨를 임명하기에 앞서 정무부시장 자격조례 중 '인천거주 3년' 조항을 삭제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와 인천시의회는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이 추천하는 건설교통부 간부를 이미 내정해 놓고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를 했었다. 인천시는 절대 그런 일 없다고 발뺌했었다. 그러나 결국 시민단체와 인천시의회의 문제제기가 사실로 드러났다. 인천시의회와 인천시민을 기만한 것이나 다름없다. 더구나 김동섭 정무부시장이 정무부시장 자격을 갖추기 위해 형식적으로 주민등록만 옮긴 도덕적인 문제가 드러났음에도 취임식을 가진 것은 인천시민을 두 번 기만한 것이다.
4.인천시는 중앙정부에서 퇴출 예정에 있는 공무원을 정무부시장에 임명하기 위해 알아서 조례를 개정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지방분권 시대에 인천시 스스로 지방자치를 포기한 결과가 이를 자초한 것이다. 인천시민을 의식하기보다 중앙정부의 눈치를 보면서 알아서 기는 인천시와 안상수 시장을 보면서 인천시민으로서 부끄럽다.
5.우리는 정무부시장 취임을 인정하지 못한다. 우리는 중앙의 낙하산 인사와 그것에 굴복한 인천시를 이해할 만큼 넓은 아량이 없다. 인천시민의 의견을 무시한 인천시와 안상수 인천시장, 그리고 이를 수수방관한 인천시의회에 모욕감을 느낀다. 우리는 정무부시장이 없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다. 인천시에 대해 앞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신현수)
* 이 보도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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