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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인천연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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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에 대한 공천후보자격 부여는 반개혁, 반유권자적 결정
- 반드시 낙선으로 심판할 터 -


1. 2004인천총선시민연대(이하 인천총선연대)는 지난 2월 6일과 12일 2차에 걸쳐 송영길(열린우리당, 계양구)의원을 포함한 총 9명의 낙천대상자 명단을 발표하였다.

2. 낙천대상자로 선정된 인사들은 부패와 비리에 연루되었거나 선거법 위반,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잦은 당적 변경, 도덕성 및 자질문제가 지적되었던 인사들이다.

3. 총선연대의 낙천낙선 운동은 국민의 70%에 가까운 지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부패한 낡은 정치권을 향한 유권자들의 저항이자 새로운 정치참여의 운동으로 자리잡았다.

4. 우리는 25일 송영길 의원을 포함한 3명의 인사에 대해 공천후보자격을 부여한 열린우리당의 결정에 심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는 정치개혁과 부패척결을 외치며 창당을 선언한 열린우리당의 진정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처사임에 분명하다.

5. 송영길 의원 측과 그 지지자들은 그동안 의정활동과 개혁성향을 내세우며 낙천대상자 명단에서 송영길 의원을 제외해 줄 것을 줄곧 요구해 왔다. 그러나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고 우리 정치의 개혁을 바란다면 송영길 의원은 자신이 행한 그릇된 행동에 대해 뼈를 깎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스스로 책임 있게 물러나야 한다. 이것이 국민이 바라는 올바른 정치인의 모습이다.

6. 다시 한번 밝히건 데 열린우리당의 이번 결정은 분명한 반 유권자적, 반 개혁적 모습이다. 열린 우리당이 진심으로 국민을 위한 정당이고자 한다면 이번 결정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 만일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기득권에 집착해 총선 출마가 강행된다면 인천총선연대는 모든 역량을 기울여 송영길 의원에 대한 낙선운동에 돌입할 것이다. 우리는 송영길 의원의 결자해지(結者解之)적 결단을 촉구한다.

2004년 2월 25일
2004인천총선연대

공동대표 : 강광(인천대 교수), 김재광(인천대 총학생회장), 김재복(천주교 수사), 민영환(만수3동성당 주임신부) 이원준(치과의사), 이정욱(인천연대 공동대표), 황태규(인천교구 가톨릭 청년연대)

* 이 보도자료는 인천총선연대 홈페이지(ic.redcard2004.net)에서 원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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