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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인천연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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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고를 끼고 사는 인천시민들, 동춘동 LNG 저장탱크 증설
약속 저버린 한국가스공사, 수수방관하는 인천시
시민대책위원회 구성 강력 대응 할 터

1.한국가스공사가 애초의 약속을 어기고 인천시민들의 동의도 없이 동춘동 LNG기지 내에 LNG 저장탱크를 증설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LNG기지를 건설할 당시 인천시민들에게 4기의 저장탱크만 설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약속을 어기고 계속해서 저장탱크를 추가 건설하여 현재 16호기가 가동중이고 올해 10월이면 18호기까지 완공하여 가동할 예정이다. 이 때가 되면 총 저장용량은 248만㎘에 달하고 단일한 지역에 들어선 가스저장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2.인천연대는 지난 4년 동안 LNG생산기지 내 저장탱크 추가건설 저지를 위해 노력 해 왔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 측은 인천시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계속적으로 추가 건설해 왔다. 더구나 심각한 것은 저장탱크 공사 중 지반이 침하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는 것이다. 언제든지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인천시민들은 안전을 위협 당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것은 저장탱크를 18호기까지 추가 건립하는데 인천광역시가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를 알면서도 묵인하고 방조했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이는 인천시민의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인천시가 직무를 유기한 것과 다름없다.

3.인천시는 송도신도시를 '꿈의 도시'로 홍보하면서 매립한 땅을 분양하거나 투자유치 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으면서 바로 옆에는 위험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수수방관하고 있다. 송도를 매립하여 '땅 장사'를 하는 인천시가 위험시설을 숨기는 것은 당연할지 모르나 이는 행정기관으로써 도를 넘어선 일이다. 더구나 인천시는 LNG부지 내 제4지구의 8만평을 연료공급부지로 용도를 확정 시켜주었다. 이는 8개 이상의 저장탱크를 추가로 건립할 수 있는 규모다. 사실상 인천시가 한국가스공사 측에 저장탱크를 26기까지 건설할 수 있도록 용인한 것이다. 결국 인천시는 LNG인수기지 옆에 대규모 쓰레기 소각장을 건립하고, 한국가스공사는 LNG저장탱크를 증설하는데 쌍방이 서로 양해를 해준 꼴이 된 것이다. 우리는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시설이 한 곳에 밀집되는 것을 수수방관한 인천시 행태에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인천시를 강력히 규탄한다.

4.인천연대는 화약고와 다름없는 LNG저장탱크 증설과 대규모 쓰레기소각장 건설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 전문가들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위험시설을 밀집 건설함으로서 자칫 작은 사고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경우 인천 남부지역은 폐허가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부안 주민들의 '핵 폐기장 반대운동'은 필요한 국가기간사업이라도 주민동의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는 교훈을 주었다. 우리는 LNG 저장탱크 추가건립이 인천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으로 보고 집회시위 등을 통하여 강력 대처할 것이다. 또한 인천시민과 함께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속적인 규탄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신현수)
* 이 보도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http://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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