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천시 서구의회가 관광성 해외여행을 전격 철회했다. 인천연대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서구의회 의원 10명은 오는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캄보디아 등의 유명관광지로 집단 외유를 계획했다. 이에 인천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는 서구의회의 낭비성 해외연수를 규탄하고 이를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하였다.
2. 서구 구민들과 시민단체의 항의가 잇따르자 오늘 오전 서구의회는 이번 낭비성 해외 여행계획을 전격 철회하였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서구의회가 서구 구민들과 시민단체의 뜻을 존중해 낭비성 해외여행 계획을 취소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만일 임기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현 상황에서 서구의회가 관광성 해외여행을 강행하려 했다면 서구의회는 더 큰 시민단체의 저항과 구민의 분노에 직면하였을 것이다.
3. 서구의회의 이번 해외연수 전면취소는 서구구민과 시민사회의 승리다. 인천연대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건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
2006. 1. 11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서지부
지부장 김중삼
* 이 자료는 인천연대 서지부 홈페이지(so.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