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4년 2월 3일 2004인천총선시민연대(이하 인천총선연대)는 부정과 부패, 각종 혐의로 얼룩진 인천지역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 해명을 요청하고 낙천 경고자 명단을 함께 발표하였다.
2. 인천총선연대는 홈페이지(http://ic.redcard2004.net)를 통한 발표와 함께 이정욱 공동대표, 그리고 인천총선연대 실무책임자들이 함께 각 당의 인천시지부를 방문하여 공문과 함께 해명요청자료를 전달하였다.
3. 그러나 다른 두 당과 달리 가장 먼저 방문한 한나라당은 공문접수를 공개적으로 거부하였다. 특정 정당에 편중된 경고자 명단을 수용할 수 없고 시민단체의 이벤트성 행사에 동참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4. 2004인천총선연대는 한나라당의 공문접수 거부를 대단히 심각한 반유권자적 행위로 받아들이고 있다. 인천총선연대는 우리 사회의 정치를 차떼기 정치, 채권뭉치 정치로 희화화하고 불신을 넘어 경멸의 대상으로 만드는데 기여한 한나라당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5. 2000년에 이어 새롭게 전개되는 2004년 낙천낙선 운동은 특정 정당이나 특정 개인을 겨냥한 표적 운동이 아니다. 오히려 한나라당의 주장과 달리 전 국민적인 정치개혁의 열망과 정치권 변화의 바램을 반영한 운동이다.
6. 2004인천총선연대는 다시 한번 한나라당의 공문접수 거부 행위를 엄중 규탄한다. 더불어 온 국민이 열망하는 정치개혁의 큰 흐름에 동참하지 않는 한나라당의 모습에 큰 변화가 있기를 촉구한다. 이 같은 일이 계속될 경우 한나라당 출마자 전원을 낙선대상으로 삼지 않을 수 없음을 밝혀둔다.
7. 2004인천총선연대는 2월 5일-6일 이틀에 걸친 100인 유권자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1차 낙천대상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총선연대는 한나라당의 현역 국회의원들의 해명자료 제출을 2004년 2월 5일 오전까지 제출해 줄 것을 재차 촉구하는 바이다.
2004년 2월 4일
2004인천총선연대
공동대표:
강광(인천대 교수), 김재광(인천대 총학생회장), 김재복(천주교 수사),
이원준(치과의사), 이정욱(인천연대 공동대표), 황태규(인천교구 가톨릭 청년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