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천시 2003년 민간단체 보조금 및 공공근로 민간위탁사업과 관련하여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인천지부 간부가 2002년 지방자치선거에서 안상수 인천시장의 선거참모로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인천연대에 제보된 바에 따르면 이 간부는 2002지방자치선거에서 안상수 시장 선거캠프의 계양구 총책임자 및 정책특보를 맡았으며,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 시에는 안상수 시장 상대 후보가 서구 모 식당에서 한나라당 청년위원회와 가진 식사모임을 불법선거운동으로 간주 적발하는 등 활동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2.우리가 문제삼고 싶은 것은 2002년도에 민간단체 보조 및 공공근로 민간위탁사업 실적이 전혀 없는 단체에 2003년도에는 가장 많은 액수인 9천7백30만 원을 지원했다는 것이다. 안상수시장의 선거를 도운 것에 대한 논공행상적 성격으로 지원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구속된 간부가 신용불량 등 많은 자격문제가 있었음에도 아무런 장애 없이 거액의 예산이 지원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3.우리는 안상수 인천시장의 해명을 요구한다. 인천시장 선거를 도운 것에 대한 논공행상적 성격으로 거액의 예산이 지원되었다면 안상수 시장은 시민들의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 안상수 시장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먹칠을 하게 되며 인천시민들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4.인천연대는 안상수 시장의 해명이 석연치 않을 경우 안상수 시장 규탄운동 등 강력하게 대응해 갈 것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신현수)
* 이 보도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