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우리는 추연어 의원의 이 같은 행위가 인천시민의 귀중한 혈세로 만들어진 예산을 볼모로 노골적으로 압력을 행사하고, 뒷거래를 시도하는 등 시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되어 강력히 규탄한다. 특히, 추연어 의원은 최근 불거진 간통 사건에 연루되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반성하고 자숙해야 할 추연어 의원이 또 다시 도덕적인 문제를 일으킨 것은 시의원으로서의 자격을 의심케 할 뿐만 아니라,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시의원의 명예를 훼손시킨 것으로 인천시의회는 강력하게 징계해야 한다. 추연어 의원의 행위는 그 직을 이용한 명백한 직권남용이다.
3.우리는 인천시의회 문교사회위원회가 2004년 예산 중 재향군인회관 건립예산 20억을 삭감한 것은 특정단체에 지원되는 특혜성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재향군인회관에 해병전우회 사무실을 마련해 주기 위한 압력행사로 관련 예산을 고의적으로 삭감했다는 오해를 받지 않을 수 없다. 인천시의회가 이 같은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관련 상임위원회 심의대로 예결산위원회에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
4.우리는 인천시의회가 추연어 의원을 징계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 올바른 지방자치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의회 스스로 뼈를 깍는 아픔으로 자정 노력을 다해야 한다. 시민들이 지방 정치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한 지방자치 발전은 요원하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신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