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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런 열린우리당

사무처
2003.11.28 09:50 조회 수 694
실망스런 열린우리당
잇따른 인천지역 지구당 창당, 말로만 정치개혁

1.열린우리당이 인천지역에서 잇달아 지구당을 창당하고 있다. 또한 열린우리당 총선후보 경선에 참가할 인사들이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 등 사실상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11월 28일 부평을지구당이 창당되면 서구ㆍ강화갑, 남동을, 서구ㆍ강화을지구당에 이어 4번째 지구당이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국민들의 정치개혁 열망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으로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10월 16일 국회정당 대표연설에서 정치개혁을 위해 지구당 폐지를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여야 4당은 11월 5일 국회에서 지구당 폐지를 전격 합의한 바 있다.

2.우리는 열린우리당의 잇따른 인천지역 지구당 창당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다른 정당들과 차별성을 내세우며 개혁적인 정당을 자부한 열린우리당이 현실론을 들어 지구당을 잇따라 창당하는 것은 말로만 정치개혁을 외치는 표리부동한 정당인 것 같아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더구나 정치권이 민생은 외면한 채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을 둘러싸고 진흙탕 싸움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신물나 하는 가운데 지구당을 창당하는 것은 몰염치한 짓이다. 정국이야 어찌 되든, 국민들이 뭐라 하든 차기 총선의 유리한 고지 선점을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

3.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지구당 창당이나 사무실 개소가 아니라 정치개혁이다. 또한 정치개혁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다. 수 십억, 수 백억 씩 정치자금을 받아 놓고 뻔뻔하게 구는 정치권에 대해, 말로만 정치개혁을 외치는 정치인에 대해 국민들은 더 이상 신뢰하지 않으며, 선택하지도 않는다. 또한 국민들은 구태 정치에 더 이상 참지 않는다. 2004년 총선은 구태 정치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다.

4.열린우리당은 지구당 창당을 중지하고, 정치개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무엇이 정치개혁을 위한 것인지 옥석을 구분할 줄 안다. 겉으로만 정치개혁을 외치는 정치인과 정치세력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정치권은 이를 명심해야 한다.

5.인천연대는 2004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개혁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특히, 정치개혁에 걸림돌이 되는 세력과 개혁을 가장한 정치인과 정당에 대해서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차기 총선에서 인천시민과 함께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신현수)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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