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 총체적 부실
-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 재구성해야 -
- 시민들의 건강한 비판을 왜곡하는 안덕수의원에 실망 -
1. 새누리당 인천시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부터 공천 후보자 면접을 앞두고 총체적 부실로 운영되고 있어 6.4 지방선거 후보 심사가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될지 의문을 일게 한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선거법 관련 문제가 있는 위원이 안덕수 의원뿐 아니라 조갑진 위원도 있었다. 조 위원은 18대 대선에서 계양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맡으며 선거 유세차 업자와 2천300만원을 주고 490만원을 다시 돌려받았다. 이에 의정부 지법은 2월 13일 ‘뻥튀기 계약서’로 조위원에게 정치자금법위반 협의로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2. 또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인 윤태진(남동갑 위원장) 위원은 3월 18일 회의에서 특정 기초단체장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언론(뉴시스 3월 19일)에 보도된 것에 따르면 윤 위원이 남동구청장 후보에 출마한 인사를 두고 ‘참신한 사람, 미래희망포럼에서 활동한 사람, 이런 사람이 구청장이 돼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해 공천심사위에서도 논란이 됐다. 윤 위원의 이런 발언은 엄격하고 중립적이어야 할 공천심사위원의 자격을 망각한 처사이다. 윤 위원의 이런 태도는 공천 장사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3.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구성과 운영 내용 등에 총체적 부실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의 부실 공천과정을 통해 6.4 지방선거 후보가 선출 된다면 후보들이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사회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후보들인 지 우려스럽다.
4. 새누리당과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민주주의 정립과 공정한 지방자치 선거를 치루기를 바란다면 공천관리위원을 전면 재구성해야 한다. 또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실이 인천연대와 시민들의 건강한 비판에 대해 의원실 비서관을 통해 사무실에 전화를 해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한다’며 막말을 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5. 인천연대는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전면 재구성할 것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3월 24일에 새누리당 중앙당사를 방문해 당대표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2014. 3. 20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윤경미)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