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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불편은 나몰라라

사무처
2009.05.21 15:41 조회 수 2146

민원인 불편은 나몰라라


- 평일 근무시간에 진행되는 공무원 체육대회, 민원은 뒷전 -




 


 


1.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할 인천시가 평일 근무시간에 공무원 체육대회를 계획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연대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인천시청과 산하 기관 공무원들은 2009년 5월 22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3시 30분까지 송도자원환경센터에서 ‘제4회 인천광역시 공무원 한마음체육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2. 문제는 업무를 봐야할 공무원들이 체육대회에 참가하게 될 경우 최소인원으로만 업무를 볼 수밖에 없고 결국 시민들만 불편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나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안 업무를 내팽겨치고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하며 휴일이 아닌 평일에 체육대회를 한다는 것은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 특히 문화관광부는 2005년 9월 “주5일제를 감안, 국민불편과 행정공백 최소화 차원에서 공공기관은 토요일에 체육대회 및 행사를 치르도록 하라”는 공문을 전국 1만5000여 공공기관에 발송한 바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3. 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를 살펴보면 인천시청의 이번 체육대회 행사는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 광주시 경우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고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다”며 “재원확보를 위해 매년 해오던 공무원 체육대회 행사와 공직자 해외연수를 스스로 취소하고 여기서 마련된 재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공무원체육대회 행사 계획을 취소하였다. 그 외에도 영주시, 부천시, 아산시, 의정부시 등의 지방자치단체들도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분담 차원으로 공무원 체육행사를 취소하고 여기서 마련된 예산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나 지역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유독 인천시만 시민의 혈세로 공무원 체육대회를 강행하려 하는 것은 어떤 이유를 들더라도 곱게 볼 수 없는 것이다.

 


4. 더구나 ‘공무원 한마음 체육대회’는 안상수 시장 명의의 초청장까지 발송된 행사로 일반 공무원들이 선택적으로 참여하는 행사가 결코 아니다. 즉 의무적으로 참석해야만 하는 체육대회인 것이다. 인천시는 강제 동원식 공무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지금이라도 즉각 취소해야한다. 그것이 시민과 함께하려는 올바른 행정기관의 모습일 것이다. 만일 우리의 이러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체육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인천시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이원준, 공동대표 강주수, 김영점, 홍현웅)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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