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마전 동구청의 고위직간부들과 구의장이 근무시간의 음주로 구설수에 올라 구민들의 비난을 산데 이어 이번에는 구의원이 술에 취해 여성주민에게 욕설을 하는 등 추태를 부려 문제가 되고 있다.
2. 지난 6월 13일(금) 오후 남동구의회 의원 동순회 환경캠페인을 마치고 남동구의회 의원과 구청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태진구청장이 마련한 회식을 마치고 2차로 자리를 옮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3동 이용길 의원은 길거리에서 만난 여성주민을 향해 술에 취한 가운데 의원이라고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공무원들의 제재로 급히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남동구의회 김석우의장을 비롯한 강모의원,박모의원 그리고 구청직원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 남동연대는 4대 의회가 구성되면서부터 끊임없이 자질을 의심케하는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남동구의회 의원들에게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과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수차례에 걸쳐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은 외면한 채 위와 같은 추태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4. 남동구의회는 공인으로서 남동구의 명예를 실추시킨 만수3동 이용길의원에 대해 엄중 문책할 것과 구민에게 공개 사과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남동연대는 제113회 남동구의회 임시회가 열리는 회기동안 남동구의회를 규탄하는 집회와 퍼포먼스를 개최할 것을 알리는 바이다.
남동구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배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