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처 : 박길상 인천연대 사무처장(423-9708)
안상수 인천시장님!!!
시장실을 리모델링 하느니 생각을 리모델링 하시죠
1.인천시가 외빈 접견과 투자유치상담 등이 곤란하다는 핑계로 시장 접견실을 2억7천8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현재 54평의 접견·집무실을 68평으로 늘리고 소상황실은 33평에서 23평으로, 비서실은 23평에서 19평으로 각각 조정하고 대상황실은 원격영상회의실로 조성하기로 했다.
2.그러나 우리는 인천시장실을 넓혀야 외빈접견과 투자유치 상담이 용이하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생각을 뜯어 고쳐야 외빈접견과 투자유치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겉만 번지르르 하다고 안상수시장과 인천시를 신뢰할 외국인은 별로 없다. 검소하고 수수한 모습이 외국인에게 더욱 신뢰감을 줄 수 있음을 인천시는 알아야 한다.
3.안상수 인천시장이 3억 가까운 예산을 들여 시장실을 리모델링 하는 것은 인천시민들에게 욕먹을 일이라 생각한다. 서민경제의 어려움 속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사는 인천시민들은 안상수시장이 시장실 외형을 넓히기 위해 거액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천시는 인천시청 지하에 영빈관형의 시설을 만든 지 오래이다.
4.우리는 안상수시장에게 시장실 리모델링보다 영어공부를 권하고 싶다. 안상수 시장은 지난 중국방문 시 중국 요령성장과의 대화에서 영어 몇 마디 꺼냈다가 요령성장의 유창한 영어실력에 곤혹을 치룬 바 있다. 거액의 예산을 들여 시장실을 리모델링 하는 것보다 안상수시장 스스로 실력과 생각을 리모델링 하는 것이 외자 유치에 훨씬 효과적이라 믿는다.
5.인천시는 거액의 예산을 들여 시장실을 고치려 하는 계획을 중지해야한다. 인천시가 해야 할 일은 차분하게 외자유치 계획에 허점이 없는 지 꼼꼼히 살피는 일이다. 인천연대는 인천시가 거액의 예산을 들여 시장실을 고치려 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신현수)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