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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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신 :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부
일 시 : 2001년 10월 5일
제 목 :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방한을 반대한다
연락처 : 조철호 회원국장(423-9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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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과서 왜곡, 신사참배 일본총리 방한 반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경계한다.
정부는 오는 15일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방한을 결사 반대한다. 정부가
애초 역사교과서 왜곡과 일본총리의 신사참배와 관련, 성의 있는 조처를 보이기
전에는 방한이나 조기정상회담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에서 후퇴해 방한을 허락한 것은
우리 국민을 우롱하는 기만적인 처사이다. 일본의 구체적인 사과나 조처 없이
일본총리가 방한하는 것은 우리국민에게 굴욕감을 주는 것으로서 당장 취소되어야
한다.
우리는 일본군국주의 부활을 경계한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는 일본이 과거로 회귀하여, 군국주의 부활로 가는 첫걸음임을 우리 국민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최근 일본은 미국 테러사건에 편승하여 자위대를 외국에
파견하기로 하는 등, 군국주의 부활의 길로 구체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은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것으로써 경계해야 할 아주 위험스러운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총리의 방한과 한일 정상회담은 자칫 일본군국주의 부활을
합리화 시켜줄 우려가 높다. 어떠한 명분을 내세운다해도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 없이
일본총리의 방한은 철회되어야 한다.
인천연대는 일본총리의 방한을 결사 반대하며, 방한이 취소되지 않는다면 인천시민과
함께 반일집회를 여는 등 강력하게 저항할 것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