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기선 부당대출압력사건 고발인 조사 실시

검찰은 인천연대에서 고발한 최기선 서정화 경기은행부당대출사건에 대하여10월 5일
오전 10시 인천연대 본부장을 소환, 고발인 조사를 실시하였다.
고발인 조사의 내용은 고소장을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한시간여 만에 모든 조사를
마쳤다. 피고발인 최기선, 서정화 등은 삼용기업,태화건설등 대표적인 부실기업에
대해 자신의 직위를 이용,경기은행에 부당한 대출압력을 가하여 경기은행의 퇴출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였으며 인천 경제 전반의 부실화를 초래한 것이 주된 고발
내용이었다.
검찰의 증거제출 요구에 인천연대 김성진 본부장은 그간 스크랩한 신문기사들을
제출하였으며, 인천시장이 태화건설에 대출을 종용하는 공문과 서이석 전
경기은행장의 법정 진술을 들었다. 검찰은 추가 증거나 제보가 있을 경우 곧바로
검찰로 제출해 줄것을 부탁하였다.
한편, 검찰은 개별적으로 고발한 시민들이 52명이나 되어, 이 고발자를 다 조사를
해야 한다는 것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