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방문의 결과를 구민에게 밝혀야 한다.
윤태진구청장은 낭비성 판공비 지출을 즉각 중단해야.
지난 9월6일 인천시가 한나라당 이윤성의원(인천 남동갑)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7년부터 8월말까지 시장과 기초자치단체장들의 해외 방문실적''은
지난 3년여간 인천시장을 비롯 인천지역 10개 구·군 기초단체장들이 모두 64차례에
걸쳐 해외를 방문, 모두 8억7천40여만원의 경비를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인일보
9월7일자)
특히,윤태진 남동구청장은 지난 99년부터 지난 8월말까지 모두 6차례나 해외를 방문해
가장 많은 방문횟수를 기록, 7천50여만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이에 비해 남구청장은
지난해 1년동안 2차례에 걸쳐 1천554만원의 경비를 지출, 액수면에서는 가장 적은
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윤태진구청장은 보궐선거로 당선된 만큼,다른 단체장에 비해 재임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단체장의 최대 3배의 방문횟수와 5배의 예산을
사용하였다.
이에 인천연대 남동지부는 윤구청장의 과다한 해외방문에 대하여 낭비성 외유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기에, 해외방문시 사용한 예산과 방문성과보고서를 구민에게 즉각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윤태진구청장의 판공비 집행과 관련하여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는 홍보관계자들의
접대를 없애고 시민들을 위한 간담회등을 가질 것, 비서실에 사용하는 매달
일정금액의 현금을없앨 것,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접대를 시정할 것을 요구하여
왔다(남동신문2001년 9월 13일 ~ 9월 19일 제155호)
그러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방만한 판공비집행은 시정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으며
이는 남동구민과 시민단체를 우롱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
인천연대는 윤태진구청장의 성의있는 해명과 사과를 다시한 번 강력히 촉구하고자
한다.
인천연대는 낭비성해외외유 의혹과 판공비집행이 남동구민에게 철저히 공개되어
투명하고 건전한 행정이 이루어질때까지 투쟁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
2001. 9. 19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남동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