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으로 낭비되는 업무추진비

1. 윤태진 남동구청장의 7월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이 공개되었다. 윤구청장은 취임 1주년을 맞은 7월 한달동안 총 1천여만원을 사용하였으며, 이중 9백여만원이 식대로 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2. 식대로 지출된 업무추진비는 대부분이 공무원,직원과의 격려와 간담회 명목으로 사용되었으며, 언론과 관련되어 지출된 것도 5건에 97만원으로 업무추진비 집행의 공정성에 문제점이 있음이 드러났다.

3. 우리는 윤태진구청장의 업무추진비 사용에 있어 선심성으로 의심되는 밥값의 과다지출과 일부에 편중된 집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윤구청장은 지난해 7월에도 취임인사 형식으로 한끼에 3만원이 넘는 식사비를 지출하여 하위직공무원들과 구민의 원성을 산 것을 벌써 잊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4. 우리는 구민의 귀중한 혈세로 조성된 업무추진비가 공적인 업무추진과 무관한 선심성 용도로 의심되는 사용내역에 대하여 윤태진구청장의 해명과 각성을 촉구하며, 업무추진비에 대한 일상적인 시민감시활동을 전개할 것을 밝히고자 한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남동지부
(지부장 김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