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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전국연합 사무실 침탈

김정국
1999.09.11 19:14 조회 수 976
[경악] 국정원, 전국연합 사무실 불법침탈!!!

오늘 11일 오후 2시경 국정원(안기부)소속 25 여명의 중년 남자들이 전국연합
사무실에 들이닥쳤다. 경찰병력 2개 중대를 동원, 출입구를 봉쇄하고 사무실 안에
있는 사람들을 강압적으로 가두었다. 뿐만 아니라 침탈 소식을 듣고 달려온 전국연합
간부들과 회원들의 출입을 강제로 막았다. 또한 전화수화기를 내려놓은 채 걸려오는
전화조차 강압적으로 받지 못하게 하였다.

그들은 압수수색의 기본적인 절차인 신분증 제시조차 하지 않았다.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전국연합 간부들에게 "XX놈아 입닥쳐" 등의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 붇고 심지어는 협박하다 못해 항의하는 간부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해서 볼이 심하게 부어 있는 상태이다.

그들은 걸려오는 전화조차 강압적으로 받지 못하게 한 채 간부들이 입회하지 않은
상황에서 압수수색을 자행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
입회자도 없고, 신분증 제시도 없는 상태에서 전국연합의 사무공간이라고 확인하지
않은 공간의 압수수색이 무차별적으로 진행되었으며, 그런 상황에서
범국민추모사업단과, 민지 사무실 또한 불법적으로 압수수색 되었다.
전국연합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를 디스켓에 저장, 신분증제시와 입회인
확인의 절차도 없이 강탈하였다. 사무실 곳곳을 뒤지고 간부들 명단, 연락처 등을
적어갔으며 압수수색에 항의하는 간부들의 사진을 찍고 비디오 촬영을 했다.

국정원으로부터 전국연합 사무실을 침탈당한 그 순간부터 전국연합에 자리하고 있던
간부들과 회원들은 '지켜야 한다' 는 마음으로 수색을 결사적으로 저지하였다.
사무실 밖에서도 일대의 욕설과 무차별 폭행이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온몸으로
국정원의 불법수색을 저지하였다.
그들이 오늘 전국연합 침탈로 가져간 것은 컴퓨터를 뒤져 복사해간 디스켓 한장과
사용중인 팩스의 번호, 전국연합 사무실 곳곳을 촬영한 영상물이다. 결국 신분증은
한명도 제시하지 않은 채 불법적인 압수수색이 자행된 것이다.
현재 전국연합 사무실은 국정원의 침탈로 아수라장이 되었으며 향후 대응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한 상황이다.

국민의 정부하 국정원은 이름만 바뀌었지 과거 안기부와 전혀 다를바가 없었다.
그들의 행위가 합법적인 영장집행을 요구하는 간부를 심하게 구타하고도 신분확인을
요구하자 언제 때렸냐며 오리발을 내미는가 하면, 합법적인 집행을 요구하는 간부들을
전경을 동원하여 구타하였다. 양군모 중의 한사람은 집단구타로 인해 손가락 하나가
골절되었다.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의 불법침탈은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모든 국민에 대한
폭력적 유린행위에 다름 아니다.

구타를 당한 전국연합 간부와 학생은 진단서를 첨부하여 해당 국정원 수사관들을
고소할 예정이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불법 폭력 수색을 자행한 국정원과 김대중
정권에게 국민적 분노를 퍼부을 것이다.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은 불법침탈을 자행한 국정원과 김대중정부를 규탄하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 신분증 제시 없이 불법적인 압수수색 자행한 국정원관계자를 처벌하라!
- 구타,폭행 자행하는 국정원 수사관을 처벌하라!
- 민간통일운동 탄압하는 김대중 정권 각성하라!
- 전국연합 방북대표단을 즉각 석방하고 범민련 사법처리 방침 철회하라!
- 반통일악법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1999년 9월 11일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

전국연합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께서는 널리 퍼나르셔서
소식을 빠르게 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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