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천시 총무팀장이 명분 없는 시의원들의 해외여행에 혈세 500만원을 지원하려 했던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우선 인천시 총무팀장의 월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실무팀장이 시장실 등에 경비마련을 요구한 것은 명백한 월권이다. 인천시는 철저한 감사 등을 거쳐 총무팀장에 대해 징계 및 인사조치를 취해야 한다.
3.총무팀장의 독자적인 행동으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실무팀장이 상관인 시장실 등에 경비마련을 요구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더구나 총무팀장의 전직이 시의회 의장 비서실장이었다는 것이 이런 의혹을 더한다. 인천시의회는 이 부분에 대한 명백한 해명이 필요하다.
4.우리는 의원들의 해외여행에 관련 기관장들이 판공비 등을 관행적으로 지원했다는 의심을 지을 수 없다. 여행경비도 혈세이며 판공비도 혈세이다. 이는 시민의 땀을 이중으로 낭비하는 것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번 기회에 이런 관행은 타파되어야 한다.
5.다시 한번, 이번 사태에 대한 인천시의 철저한 조사와 해명을 요구한다. 또한 관련 공무원의 징계와 인사조치를 요구한다. 명백한 해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인천연대는 감사청구, '1인 릴레이 민원 상담'등 실력행사에 들어갈 것이다.
6.인천시의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명백한 해명과 명분 없는 해외여행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의회가 낭비성 해외 여행을 고집할 경우 의장실에서 '무기한 면담 요구', '찰거머리 시위' 등을 벌일 것이다.
7.인천연대는 이번 기회에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 여행에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금품지원을 근절하기 위해 신고를 받을 것이다. 신고전화는 423-9708, 이메일 주소 ispp@saramdl.net, 홈페이지 www.ispp.or.kr로 신고하면 된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신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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