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옛 인천연대 보도자료

  • home
  • 보도자료
  • 옛 인천연대 보도자료

홈에버, 미국산 쇠고기 호주산으로 속여 판매

사무처
2008.06.17 13:33 조회 수 2421
홈에버, 미국산 쇠고기 호주산으로 속여 판매
- 무용지물임이 확인된 원산지 표기 -

1. 이랜드 그룹의 대형유통업체인 홈에버 인천 구월점이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한 사실이 밝혀져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홈에버 인천 구월점에 입점한 한 업체는 지난 14일 저녁 6시부터 미국산 쇠고기 살치살(등심의 한 부위) 양념육을 호주산으로 표기한 뒤 다음날 오후까지 불고기용 양념육으로 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의해 적발되었다. 이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신으로 40여일 넘도록 촛불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 더욱 충격적이다.

2. 이명박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대책으로 줄곧 원산지 표시 강화를 되풀이 해 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원산지 표시만으로는 결코 광우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권을 지킬 수 없음이 드러났다. 또한 이번 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를 소비자 선택의 문제로 몰고 가던 이명박 정부의 주장도 전혀 근거가 없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대형유통마트마저 원산지를 속여 판매를 하는 마당에 소매점이나 식당에서 얼마든지 소비자를 속여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다.

3. 그러나 홈에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입점업체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는 듯 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아무리 입점업체의 문제라 하더라도 홈에버는 자사 매장 내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내용과 품질을 정확히 관리해야하는 의무가 있다. 더구나 홈에버는 광우병이 의심되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 중지를 요청한 시민단체의 요청을 묵살한 바 있어 이번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도덕적 책임으로부터 결코 벗어날 수 없다.

4. 인천연대는 홈에버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 또한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홈에버 모든 매장에서의 미국산 쇠고기 영구 판매 중단을 촉구한다. 만일 홈에버 측이 이를 거부한다면 우리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네티즌들과 함께 홈에버 불매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인천연대는 인천지역의 제 사회단체와 함께 오늘(17일) 오후 2시 홈에버 구월점 앞에서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판매 영구 중단과 쇠고기 협상의 전면 재협상 촉구 퍼포먼스’ 를 가질 계획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이원준, 공동대표 강주수, 김영점, 홍현웅)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25 부평구청장의 업무추진비는 간부공무원의 복리후생비인가? 사실상 예산전용에 해당 부평지부 2005.04.12 2565
1924 [경향신문] 5월9일자...인천연대 박요섭 1999.05.18 2561
1923 의정회에 대한 배째라 불법지원, 지원조례 즉각 폐지해야 file 사무처 2010.09.02 2549
1922 송영길 시장, 주변인사 알뜰하게 챙겼다 file 관리자 2011.07.04 2535
1921 공무원이 사회복지 시설장 협박해 뇌물수수 부평지부 2005.04.29 2534
1920 대결과 갈등만 부추기는 한나라당 file 관리자 2009.11.09 2515
1919 연수구의회는 진정 구민과 맞서려는가? file 사무처 2009.09.09 2493
1918 노사화합만이 인천일보 회생의 유일한 길 file 사무처 2009.05.21 2476
1917 수돗물에 불소를 넣으면 충치가 예방됩니다. 알만 1999.10.19 2470
1916 [한겨레] 시내·마을버스 회사들 1개업체도 과징금 완납 안해 박요섭 1999.05.18 2463
1915 미디어법 유효 판결은 헌재의 독립성 포기 선언 file 관리자 2009.10.29 2459
1914 5월 9일 (월) 오전 10시 패트리어트 범시민대책위 발족 기자회견 예정 사무처 2005.05.04 2456
1913 인천시 고위공직자가 되려면 서울 강남에 살아라? file 사무처 2010.11.02 2446
1912 송도석산 개발계획은 대우자판부지 개발의 전주곡 file 사무처 2007.08.23 2445
1911 인천시의 외자유치 대형 '참사' file 사무처 2008.07.31 2441
1910 인천연대, 민철기 시립인천전문대 학장 고발 file 사무처 2008.06.23 2437
1909 지방자치 역행하는 서구의회의 '통.반 설치 조례 개정안' file 서지부 2009.10.23 2433
1908 계양구청은 기름 꿀꺽! 계양구민은 쓰레기 꿀꺽! file 계양 2009.03.30 2426
» 홈에버, 미국산 쇠고기 호주산으로 속여 판매 file 사무처 2008.06.17 2421
1906 죽 쑤어 개 주는 꼴은 결코 용납 못해 file 사무처 2010.10.12 2414
인천광역시 남동구 용천로 208 (26-3번지) 711호
전화 : 032-423-9708    팩스 : 032-714-3968
COPYRIGHT ⓒ 인천평화복지연대 ALL RIGHT RESERVED.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