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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인천연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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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시장, 주변인사 알뜰하게 챙겼다
국회의원 시절 인턴직원까지 챙겨, 철저한 보은 인사
송 시장 취임 후 위촉 또는 신규채용, 7월 4일 현재 확인된 인원만 97명



1. 송영길 시장 취임 후 1년 동안 시 본청과 산하 공사ㆍ공단, 그리고 각종 SPC에 새로 위촉되거나 임용된 인원이 7월 4일 현재까지 97명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지난 6월 22일 인천연대가 ‘송영길 시장 낙하산 인사 얼마나 될까?’라는 제목의 보도자료 발표 이후 접수된 제보와 자체 조사 결과를 취합한 숫자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비서실과 시장특보 등에 임명된 인사들이 모두 24명이며, 인천대, 인천경제청, 아시아경기대회 관련 인원은 모두 9명이다. 그 외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이 17명, 출자·출연기관도 22명이나 되었다. 인천시 개발관련 SPC와 인천유나이티드 축구단의 경우에도 그 숫자가 15명에 달했으며, 인천시체육회 등 기타가 10명이다.

2. 확인된 97명 중 인천시 퇴직 공무원은 13명으로 약 14%이며, 나머지 86%는 일반인들이 차지했다. 그 중 무급직이 11명, 유급직은 86명으로 88%를 차지했다. 일반인 84명 중 송영길 시장과 학연, 지연, 국회의원 시절 비서진, 민주당, 시장직 인수위 등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인원이 73명이며, 송시장과 연관 없이 순수 임용된 인원은 11명이다. 대부분 송영길 시장과 관련된 인사들이 인천시 관련 기관에 채용된 셈이다.

3. 송시장과 연관된 인원 73명을 관계별로 정리하면 민주당 관계자가 37%인 27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송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관계 맺은 인원도 15명으로 20%를 차지했다. 특이한 것은 의원실 인턴직원 2명이 인천발전연구원에 채용된 것이다. 대동고, 연세대 등 학연이 있는 인사들은 12명으로 16%를 차지했다. 특이한 것은 대동고 동문으로 연수구 한나라당 전 구의원 출신 임에도 인천로봇랜드에 임용된 곽종배 콘텐츠팀장이 눈길을 끈다. 나머지는 인수위원회나 가까운 지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호남 출신 인사들의 경우 비중이 매우 높지만 따로 통계를 내진 않았다. 그러나 새로 임용된 기관장들 중 호남출신이 다수를 차지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4. 이처럼 소속 정당, 학연, 지연 등을 연고로 위촉 또는 임용된 인사들 중 거주지가 인천이 아닌 인사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인된 인원만 33명으로 45%를 차지했으며, 시장 특보 및 기관장급 주요 인사는 인천과 아무런 인연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5. 송영길 시장은 인천시청 공직 사회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개방직 공무원 임용했다. 대표적인 인사가 대변인과 평가조정담당관이다. 아울러 인천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특보를 위촉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공직사회의 복지부동을 불러왔다. 인천시 행정의 공식 질서는 무시된 채 특보 등 비공식적 라인이 활용되고, 평가조정담당관 등 특정인에게 힘을 실어 줌으로서 인천 공직 사회는 활력을 잃게 되었다. 깊게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6. 송영길 시장의 철저한 보은 인사는 대단히 이율배반적이다. 인천시의 부도위기 상황의 예산을 말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으면서, 정작 자신과 관계된 인사들을 인천시와 산하기관 곳곳에 임용시킨 것은 누가 봐도 이해하기 힘들다. 이러한 행태는 송시장이 측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도 마땅하다. 대표적인 예로 경영이 어렵다는 인천유나이티드 축구단 주요임원에 유급직을 4명이나 임명한 것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 처사이다. 더구나 특정 학연이 주요 임원을 차지한 것도 인천시민프로축구단 발전을 위해서는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 인천발전연구원은 더욱 가관이다.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청해 놓고, 7명이나 되는 측근 인사를 임명한 것은 거의 폭거 수준이라 할 수 있다.

7.인천연대는 송영길 시장의 해명과 사과를 촉구한다. 만일 우리가 기대하는 해명과 사과가 없을 경우 인천연대는 송 시장 낙하산 인사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함께 규탄 퍼포먼스 등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이원준, 공동대표 강주수, 김영점, 윤경미)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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