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황신섭 기자 = 남북관계 개선과 금강산관광 재개 등을 촉구하는 인천시민 자전거 대행진이 열린다.
24일 민노 인천시당에 따르면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와 함께 25일 인천시민 10.4㎞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갖는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인천 부평공원과 미군기지, 부평역 일대를 한바퀴 도는 이번 행사는 인천시민 100여명이 모여 정부의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촉구와 남북관계 개선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용규 민노 인천시당 위원장은 "현 정부는 남북문제를 대화로 풀지 않고 강경 방침만 고수하고 있다"며 "이런 태도가 결국 개성공단 제한 조치와 군사적 대결 국면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또 "26일부터 금강산에서 치러지는 이산가족 상봉을 향후에도 진행하려면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적절한 계획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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