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기간 2년 남았는데도 직영 전환
“보상액만 수십억…예산 절감 말 안돼”
인천 동구청이 위탁해 운영 중인 청소년·노인복지시설에 대해 일방적으로 위탁계약을 해지하고 직영으로 전환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동구청은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복지시설 3곳과 노인복지시설 2곳 등 위탁운영 중인 사회복지시설 5곳을 내년부터 구청에서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해당 시설에 이를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5곳의 위탁 기간은 올해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로 위탁운영 기간이 2년 이상 남았다. 구청 관계자는 “14년 전 처음 위탁을 시작할 때에 견줘 투입되는 예산은 크게 늘어났지만 이용자는 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프로그램과 경영 개선 차원에서 직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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