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하대학교가 신임 총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내홍을 겪고 있다.
인하대 학생들은 현재 총장 선출 방법을 직선제로 바꿔 신임 총장을 선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인천시민단체는 정석인하학원의 족벌 경영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 행동에 나섰다.
인하대 35대 중앙운영위원회는 14일 보도 자료를 내고 "신임 총장은 우리 대학의 사정을 잘 알고 구성원과의 소통으로 인하대를 발전시킬 계획을 세울 인사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종 비리나 부정에 연루된 부도덕한 인사와 이사장과 특정 학연, 혈연, 지연 또는 특정 이해관계로 얽혀진 인사가 총장후보가 돼서는 안 된다"며 "박춘배 총장은 재단이사장과 같은 경복고 동문으로서 당시 재단 측 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들의 몰표로 선출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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