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옛 인천연대 소식

  • home
  • 오늘의 소식
  • 옛 인천연대 소식
인천시민 동의 없는 수인선 지상철도의 조기착공을 반대한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시와 철도청은 연수-정왕 구간을 철도청, 1,118억, 인천시
730억을 들여 2001년 조기 착공한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 연수지역의 분단과 기형을 초래하고, 소음 분진 등의 환경 피해, 경제성에
대한 타당성까지 의심되고 있을뿐더러, 시민적 합의조차 얻어 내지 못한 수인 철도를
2001년에 서둘러 착공한다는 발표에 우리는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으며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연수지부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수인선 지상 건설은 도시를 기형화 시킨다.
현재 발표된 설계대로 수인선이 지상에 착공된다면, 이는 연수구 양분, 도시를
기형화 시킬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다. 현재 조성되어 있는 노반 공사만으로도
이미 교통편의 제약등으로 인해 생활권역이 분리되는 현상을 초래하고 있는 바, 수인
철도가 지상으로 건설될 경우 더욱 심한 도시의 기형화를 초래할 것이다.

2. 수인선의 지상 건설은 소음과 분진등 막대한 환경문제를 야기 시킬 것이다.
연수지역은 30만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사는 주거지역이며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져
있다.
있다. 아파트 숲을 가로 질러 전철이 다닐 경우, 주변 아파트의 소음, 진동 공해는
이루 말할 것이 없을 것이다. 시와 철도청은 방음벽 설치등을 대안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나, 이 역시 도시 미관을 해칠뿐더러, 고층 아파트로 이루어진 연수 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가 없다.
또한 화물 열차까지 지상으로 운송될 경우, 분진과 악취 등의 피해 역시 감수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3. 수인선 건설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시와 철도청은 수인선의 조기 착공의 이유로 경제적 필요를 내세우고 있으나 정작
어느 정도의 물동량이 예측되며, 철도 건설이후의 경제적 타당성은 어떠한지 그
근거를 제시하고 있지 못한채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96년 1월 수인선이 완전 폐쇄된 이후로 어떤 수요가 따로이 증가했는지
근거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는 당초 민자유치로 이 사업을 계획했다가 다시 국고
지원사업으로 다시 전환했다는 점에서 경제적 타당성마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4. 시민적 합의 없는 수인 지상 철도의 조기 착공을 반대한다.
수인선의 조기 착공 발표가 있기까지 시와 철도청은 어떠한 형태의 시민적 합의를
도출해 낸 바 없다. 대다수 연수시민들의 적극적인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찬성하는
몇몇 지역 유지들에 대한 설문조사로 이를 대신하려는 태도는 시민들의 저항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다.




무릇 도시 기반시설은 그것이 한번 잘못 건설되고 나면 수정이 힘들 뿐 아니라, 잘못
건설될 경우, 이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 뿐만아니라 국가적 손실 또한 막대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시화호의 예에서 뼈저리게 통감하고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연수지부는 수인선 건설에 대한
시민적 합의를 도출해 내기 위해 철도청, 인천시,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제안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천명한다.

1. 인천시민 동의 없는 수인선 철도의 조기착공을 반대한다.
1. 도시를 양분하고 기형적으로 만들고, 소음,진동, 분진등의 환경피해를 초래하는
수인선
철도의 지상 건설을 반대한다.
1. 수인선에 시민적 합의를 도출해내기 위해 철도청, 인천시, 시민, 전무가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시와 철도청에 적극 제안한다.
1. 우리는 시민적 합의 없이 강행되는 수인선 조기 착공을 반대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250만 인천시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다.


1999.11.22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연수지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성명)인천시민 동의 없는 수인선 지상철도의 조기착공을 반대한다. 연수지부 1999.11.22 754
125 (펌)연수구 분수넘친 신청사개청식눈총 알만 1999.11.19 741
124 (펌)경인고속도로 알만 1999.11.19 603
123 (펌)연수~정왕 수인전철 2001년 착공 알만 1999.11.19 906
122 (펌)구청장 판공비 미공개 6개구 돌며 항의시위 인천연대 알만 1999.11.19 613
121 우리에게 필요한 것... 인천에 사는 학생 1999.11.19 638
120 모두 우리 탓입니다. 알만 1999.11.19 577
119 (펌)인천검단지역 악취오염 심각 알만 1999.11.18 845
118 (펌)인천시내일부區청소년공부방폐쇄결정 알만 1999.11.18 812
117 (펌)인천,구청장 판공비 공개여부고심 알만 1999.11.18 637
116 (펌)인천시 국,시유지 관리 엉망 알만 1999.11.18 629
115 판공비 비공개 구청장 항의 피케팅 일정 본부 1999.11.18 751
114 市의회 정기회 20일부터 39일간 알만 1999.11.17 621
113 새천년 첫해 인천시 살림(펌) 알만 1999.11.15 632
112 판공비 결심공판 판결문 관리자 1999.11.12 729
111 내년 자치경찰제 실시 알만 1999.11.11 600
110 (펌)"구청장 판공비 공개해라" (문화일보) 알만 1999.11.08 635
109 판공비공개 인천지법 승소기사 [인천일보퍼옴] 관리자 1999.11.07 632
108 "판공비 승소" 경인일보 퍼옴 관리자 1999.11.07 669
107 성명서<악덕업주의 먹이사슬을 끊어라> 남동시민모임 1999.11.05 639
인천광역시 남동구 용천로 208 (26-3번지) 711호
전화 : 032-423-9708    팩스 : 032-714-3968
COPYRIGHT ⓒ 인천평화복지연대 ALL RIGHT RESERVED.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