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4일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전환에 따른 요금인상(본보 1월3일자 22면 보도)과 관련, 요금인상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인천연대는 “인천시가 올들어 마을버스를 시내버스로 전환하면서 도색만 바꾼 채 2월 1일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어른 600원, 중고생 450원, 초등생 25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시민부담을 가중시키는 요금인상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인천연대는 노선조정이나 서비스 개선없이 마을버스의 명칭만 일반버스로 변경한 채 요금을 올린 것은 2년동안 3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는 서울시와 비교해도 형평에 맞지 않는 졸속 행정이라고 비난했다.
인천연대는 시의 요금인상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거리 서명운동과 사이버(www.ispp.or.kr) 서명운동 등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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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시간 : 2002-01-04[오후 10:5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