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사퇴 밝혔지만, 회의록엔 그대로 ‘이사’
시민단체 “진정한 사퇴를 했는지 의심스럽다”
12월12일 오후 ‘땅콩 회항’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국토해양부에 출석하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조현아(40) 대한한공 전 부사장이 인하대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직에서 지난 12일 사퇴했다고 학교법인 쪽이 밝혔지만, 나흘 뒤 열린 이사회 때도 조씨는 이사 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석인하학원 관계자는 29일“조 전 부사장이 12일 직접 이사직 사임서를 작성해 이사장인 조양호 회장에게 제출해 사퇴처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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