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제 986호 (2014년 10월 29일) 크게 작게 프린트 섹션목록 통권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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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포커스] 새 인천공항 사장, 허브 공항 경쟁 돌파할까
업계 경력 없는 친박계 정치인 출신 박완수…보은 인사 논란 ‘시끌’
대한민국의 ‘하늘 관문’으로 일컬어지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지난 10월 7일 제6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박완수(59) 전 창원시장이 취임했다. 그런데 새로운 수장을 맞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한 취임식을 치른 반면 박 사장 취임을 두고 공항 안팎에서는 시끄러운 논란이 진행 중이다. 박 사장이 대표적인 친박계 인물로 거론되며 ‘정(政)피아’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더욱이 공항 근무 경력이 전혀 없다는 점을 들어 전문성 부족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경쟁력은 뒷전, 또 낙하산 인사?
개항 이후 13년. 그동안 인천국제공항은 9년 연속 국제공항 서비스 세계 1위, 국제 화물 운송 세계 3위, 국제 여객 운송 세계 9위 등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더욱이 지금 인천국제공항은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다. 이 같은 시기에 인천국제공항의 수장을 누가 맡을지 박 사장 취임 전부터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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