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옛 인천연대 소식

  • home
  • 오늘의 소식
  • 옛 인천연대 소식


<앵커 멘트>


진실화해위원회가 얼마전 미군이 한국전쟁 때 월미도의 민간인 마을에 무차별 폭격을 가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58년 만에 진실 규명이 된 만큼 월미도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0년 9월 10일.


미군 전폭기가 인천 월미도를 네이팜 탄 등으로 무차별 폭격했습니다.


상륙작전에 위험이 되는 북한 인민군 방어시설을 없애기 위해 민간인 마을부터 공격한 겁니다.


<인터뷰> 윤정녀(시흥시 거모동) : "비행기가 훵하고 날라오는데 우리 집은 이렇게 꽝하고 던지는데 불바다가 된거에요."


진실화해위원회는 이 폭격으로 민간인 1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임인자(인천 숭의동) : "인민군은 산 너머 서쪽에 있었고 우리 동네는 동쪽이라구요. 몰살하려고 한거지."


미군의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폭격 사실이 드러났지만, 피해자 보상길은 첩첩산중입니다.


월미도에 있던 이들의 땅은 인천시가 국방부에서 사들여 지난 2004년 공원으로 조성했지만, 땅 문서나 피해사실 등 근거가 없다며 보상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인덕(월미도 귀향대책위원회) : "우리는 모른다 뭐가 있냐 뭐가 있냐 국방부는 인천시로 인천시는 국방부로 가라 핑퐁치는 식으로 해서 미뤘죠."


진실화해위원회가 밝힌 피해규모와 책임소재가 모호하고, 권고 수준에 그쳐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 지도 미지숩니다.


58년 만에 월미도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지만, 주민들은 또 다시 힘겨운 싸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46 [노동일보]인천시 마을버스 시내버스로 전환 사무처 2001.12.28 2722
7745 부평공원위락단지 조성계획에 대한 성명서 인천연대 본부 1999.05.10 2708
7744 시민감사청구(위생공사 종사자 퇴직금 지급실태) 인천연대 본부 1999.05.10 2548
7743 제 3차 구청장 판공비 공개촉구 서명운동 인천연대 본부 1999.05.10 2492
7742 [중동서지부] 풍물패 하늘소리 공연 박요섭 1999.05.13 2410
7741 수도물 불소화를 굳이 반대하는 사람들 김정범 1999.05.10 2400
7740 [한겨레] 시민감사청구제 조례 제정 청원 박요섭 1999.05.18 2382
7739 [인천] 동춘동에 자동차 전용극장 개장 박요섭 1999.12.24 2349
7738 [세계일보] 인천시 재정파탄 해법 있나? 관리자 2012.05.08 2322
7737 [한겨레] 미사일폭발, 주민들 정신피해 소송 박요섭 1999.05.18 2306
7736 [YTN][인천] 여론조작 의혹 한달...사과 한마디 없는 구의원 사무처 2008.04.28 2298
7735 [연수지부] 동강 기행 갑니다. 래프팅 포함 박요섭 1999.05.13 2260
7734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 보도 정영주 1999.05.11 2244
7733 [인천뉴스TV] 남동구의회 외유 항의집회 관리자 2008.05.22 2242
7732 [경축] 사단법인 내일 청소년생활문화마당 박혜연 1999.05.25 2161
7731 [경기신문] 인천시 계양구청 피감기간 중 보신탕 접대 논란 계양지부 2008.08.05 2138
7730 누구나 쉽게 할수있는 소자본 창업정보입니다. 비즈맨 2002.01.07 2124
7729 [인천뉴스]룸살롱 '폭탄주' 공무원 사퇴 요구 기자회견 사무처 2008.06.24 2106
7728  큰가슴 소녀의 섹스모음  이미영 2003.09.29 2071
» [KBS]‘월미도 사건’ 실질적 보상이 과제 관리자 2008.03.31 2041
인천광역시 남동구 용천로 208 (26-3번지) 711호
전화 : 032-423-9708    팩스 : 032-714-3968
COPYRIGHT ⓒ 인천평화복지연대 ALL RIGHT RESERVED.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