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조력발전소 홍수피해 우려"<인천시민단체>
기사입력 2008-09-04 15:35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와 인천경실련 등 인천지역 6개 시민단체는 4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인천시가 추진 중인 강화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의 재검토를 위한 시민공청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최근 인천지역환경기술센터의 연구 결과 강화조력발전소 건설이 교동도, 김포 등 한강하구 지역에 홍수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인천시는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공청회를 열어 이 같은 문제점을 해명하고 조력발전소 건설의 타당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오는 2015년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대우건설컨소시엄 등과 공동으로 강화도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 사업 추진을 위한 본 법인을 설립한 뒤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s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