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평화와 참여로가는 인천연대 계양지부는 16일 "계양구청이 구청장의 치적을 홍보하려는 방향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있다"고 주장. 계양지부는 "수년간 유지돼 온 메뉴 '구정에 바란다'를 '구청장에 바란다'로 변경했고, 게시판에는 구청장의 사진까지 게시하고 있다"고 지적.
계양지부는 또 "구청장이 자신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시민단체의 보도자료를 게시한 인터넷 카페에 대해 포털업체를 통해 명예훼손을 이유로 게시중단을 요청한 데 이어 행정력을 앞세워 치적홍보와 이미지 개선을 통해 이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 한편 계양구 선관위는 "'구정에 바란다'를 '구청장에 바란다'로 바꾼 것과 사진이 게시된 부분은 선거법 상 위반사항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답변.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