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대는 성명에서 “인천시의회가 예결위 구성을 놓고 파벌간 첨예한 대립으로 임시회가 자동유회되는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며 “이는 시의원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며 파행을 거듭하려면 차라리 의회문을 닫으라”고 주장했다.
인천연대는 “그러고도 하루 8만원의 회기수당을 챙기고 월 150만원의 의정활동비를 챙기는 시의원들에 분노한다”며 “시의원들은 혈세를 낭비하지 말고 파벌싸움하는 실력으로 생업에 전념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위해 크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인천연대는 이에 따라 박승숙 의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16일 오전 10시 시의회 앞에서 시의원들의 파벌싸움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열 계획이다. /김진국기자 freebird@
2004년 9월 16일자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