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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데스크]미 쇠고기 호주산 둔갑판매

사무처
2008.06.17 10:22 조회 수 2781


[뉴스데스크]
◀ANC▶

대형할인마트에서 미국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속여 판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쇠고기 산지를 속이는 일이 이렇게 쉽다면 앞으로 한우 둔갑을 막을 수 있을지 걱정스럽습니다.

김지경 기자가 보여 드리겠습니다.

◀VCR▶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홈에버 매장입니다.

광우병 위험이 없는 호주산 제품이라며
양념에 재운 쇠고기를 팔고 있습니다.

◀SYN▶ 쇠고기 판매 직원
"(미국산은 없어요?) 미국산은 아예 안
들여오지요. (전혀 없나요?) 안 들여오지요."

식품의 원산지를 관리하는
농산물 품질관리원 단속원과 함께 가서
다시 물어봤습니다.

◀SYN▶ 쇠고기 판매 직원
"(품질관리원에서 무작위 검사 나왔거든요.
이거 원산지 맞아요?) 이쪽에 있는 것만
호주산이구요, 이건 미국산이에요."

창고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판매를 앞두고 해동을 시작한
미국산 쇠고기 네상자가 발견됩니다.

◀SYN▶ 쇠고기 판매 직원
"(이것도 판매를 하려고 해동을 시작하신
거네요?) 예, 이것도..."

이 쇠고기는 등 뼈 조각이 발견되면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금지되기 직전인,
작년 10월초에 들여온 겁니다.

유통기한이 거의 끝나가는데도
광우병에 대한 우려로 판매가 힘들어지자
호주산인 것처럼 속여 판 겁니다.

◀SYN▶
"미국산같은 경우는 반값 이하로
판매를 하더라도 판매가 거의 안 되는 수준입니다.
(유통기한) 그 전에 판매를 해야하는 것이고..."

홈에버에서는 협력업체 직원의 실수이며,
평소 위생사를 통해 원산지를 철저하게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INT▶이순원/홈에버 구월동지점 식품팀장
"위생사가 하루에 최소 두 번 원산지 정보를
확인합니다. 어제 판매가 시작된 그 물건에
대해서는 판매 경위가 어떻게 된건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위생사가 출근하지 않는 날에는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SYN▶ 홈에버 위생사
"제가 없으면 과장님이 좀 봐주시고 이렇게
상호 보완이 돼야하는데, 거기서 약간 문제가 있었던 같습니다."

농산물과 수산물, 축산물의 원산지를
허위 표시했다가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부는 지난 달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시 방침을 밝히면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담팀까지 꾸려 원산지 허위 표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선 원산지를 속이는 것은
손쉬운 방법으로 외부에선 알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INT▶ 이재복 팀장 / 농산물 품질관리원 원산지팀
"전문가인 저희가 봐도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특히 고기를 양념을 한다든가 끓인
상태가 된다고 하면 정말 어렵거든요..."

제품에 적힌 원산지 표시를 보고
쇠고기를 살 수밖에 없는 소비자 입장에선
불안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MBC 뉴스 김지경입니다.


(김지경 기자 ivot@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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