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보도자료

  • home
  • 보도자료

맹독성폐기물 매립하고 장기간 방치한 주한미군을 규탄한다.

주한미군은 인천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오염 정화하라.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반환예정인 부평미군기지 내부가 맹독성물질이며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으로 심각하게 오염된 것이 확인되었다. 그동안 제기되었던 부평미군기지에서의 고엽제처리와 맹독성물질매립이 사실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수 십 만명이 살고 있는 도시한복판에 맹독성폐기물을 매립하고 장기간 방치한 주한미군을 규탄한다. 주한미군은 인천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깨끗하게 오염정화하고 반환하라.

 

환경부 발표에 의하면 미군기지의 다이옥신 최고농도가 1만347pg-TEQ/g이다. 충격적인 수치이다. 특히 다이옥신이 5미터 심토에서까지 다량이 검출된 것은 고엽제나 맹독성물질 PCBs를 매립처리했음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것이다. 부평DRMO는 주한미군 폐기물처리재활용시설로 맹독성으로 전세계취급금지물질인 PCBs를 대량 처리했다는 기록이 있다. 주민들과 퇴역주한미군은 고엽제까지 처리했다고 증언한다. 몇 년전 경북 칠곡의 캠프캐롤 고엽제논란 당시 고엽제를 파내서 부평DRMO에서 처리했다는 언론보도도 있었다. 결국 이런 의혹들이 모두 사실이었다.

 

다이옥신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치명적인 독성물질이며 1급 발암물질이다. 독성이 강한 물질로써 자연 분해되기까지 매우 오랜시간이 걸린다. 미환경청(EPA)도 암을 유발하며 생식기관, 발육기관, 면역기관 및 호르몬에도 피해를 주고 체내에 축적된다고 다이옥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다이옥신 외에도 TPH(석유계총탄화수소)와 TCE(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크실렌, 납, 비소,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등 온갖 위해물질로 부평미군기지의 토양과 지하수가 오염되었다. 부평미군기지의 환경오염은 지금까지 확인된 여타 미군기지와는 차원이 다른, 미군기지 환경오염의 끝장판인 셈이다.

 

부평미군기지는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둘러싸인 곳이다. 지금까지 주민들은 수십 년간 다이옥신과 PCB 등 맹독성물질들에 노출되어 있었던 것이다. 불평등조약인 SOFA(주한미군주둔군지위협정)의 KISE(인간 건강에 급박하고 실질적인 위험을 초래한다고 알려진 오염)규정을 적용하더라도 부평미군기지의 환경오염정화 책임은 미군에게 있다.

 

환경부는 부평미군기지 내부에 대한 조사를 이미 1년 전에 완료하고 오염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시민들은 물론 인천시와 부평구 등 지방자치단체에도 알리지 않았다. 정당한 환경단체의 자료공개도 거부하며 국민들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외면해 왔다. 지금이라도 부평미군기지 오염현황을 공개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나 오염문제가 국민들의 건강과 재산권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다른 미군기지의 환경오염자료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인천지역 제정당·시민사회단체들은 인천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의 환경주권을 지키기 위해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1. 주한미군은 부평미군기지의 맹독성물질 오염에 대해 인천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오염정화하여 반환하라.

2. 환경부는 부평미군기지 위해성평가보고서 일체를 공개하고 오염원인자인 주한미군에 오염정화를 요구하라.

3. 한미당국은 불평등한 SOFA를 개정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의 알권리와 환경권을 보장하라.

 

 

2017년 10월 30일

인천지역 제정당·시민사회단체 일동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인천지부 건강한노동세상 공공운수노동조합 국민의당인천광역시당 남동희망공간 노동당인천광역시당 노동자교육기관 노동자연대인천지회 노동희망발전소 미추홀학부모넷 민족문제연구소인천지부 민주노총인천본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협회인천지부 민주평화초심연대 민중당인천광역시당 민중민주당인천광역시당 부평미군부대공원화추진시민협의회 사드한국배치저지인천시민행동 사제연대 사회진보연대인천지부 서구민중의집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 생명평화기독연대 스페이스빔 우리땅부평미군기지되찾기및시민공원조성을위한인천시민회의 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천노동문화제조직위원회 인천노사모 인천녹색연합 인천민예총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인천빈민연합 인천사람연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인천여성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천지부 인천감리교사회연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인천민중교회운동연합 인천비정규노동센터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주거복지센터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인천환경운동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인천지부 전국여성노조인천지부 정의당인천광역시당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 평화협정운동인천본부 천주교인천교구노동사목 청년광장인천지부 청소년인권복지센터내일 청솔의집 희망을만드는마을사람들 5.18민족통일학교인천지부(준) 6.15공동선언실천인천본부 총 62개 단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5 [공동]인천시의 내항 1,8부두 개방 예산 편성을 환영한다! 관리자 2020.06.05 3859
964 시민불안해소 위해 인천지하철2호선 탈선사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 file 관리자 2016.08.09 3320
963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 책임자 예비후보 배준영을 공천에서 배제 시켜라! file 관리자 2016.03.17 2748
962 부적격 후보로 평가된 후보 6명 낙선 file 관리자 2020.04.16 2179
961 취재보도요청> 세월호 3주기 추모 인천지역 행사 file 관리자 2017.03.29 1924
960 보도자료> 2017대선주권자인천행동발족 기자회견(4.6. 오전11시, 인천시청 앞) file 관리자 2017.04.06 1869
959 인천시장은 급히 추진되는 월미궤도차량 도입을 재검토 하라. file 관리자 2017.04.18 1804
958 취재요청> 2017대선 주권자 인천행동 발족 기자회견(4.6. 목. 오전11시) file 관리자 2017.04.05 1802
957 정부는 특별교부세를 신속하고 충분히 확보해 소래어시장 화재사건 대책을 마련하라. file 관리자 2017.03.19 1666
956 공천부적격 후보는 자진사퇴하라. file 관리자 2018.04.12 1525
955 계양]계양구의회는 공개 사과하고 연수비 전액 반납하라! 관리자 2019.01.14 1291
954 [공동] 정부여당은 재정 끼워맞추기식 분권 추진 중단하라 file 관리자 2021.02.23 1149
953 [논평] 판문점 선언, 한반도 평화∙통일의 대전환을 이루다 file 관리자 2018.04.27 1070
952 김경선 인천시의원과 김형도 옹진군의원 간 폭행사건에 대한 성명 file 관리자 2016.01.31 850
951 자치법규 위반한 외유성 해외연수, 연수구의원들은 공개 사과하고 전액 환수하라! file 관리자 2017.12.17 845
950 해경 이전 방치한 실세국회의원 윤상현(남구을) • 황우여(연수구) 의원 낙천-낙선 촉구 기자회견 file 관리자 2016.01.27 828
949 서구]서구지역화폐발행 및 기금설치조례 개악에 대한 규탄 성명 관리자 2019.03.07 676
948 안전문제 해소 없이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 지하터널공사 재착공 불가! file 관리자 2016.05.04 663
947 인하대 최순자 총장 슈퍼갑질 사건, 진정성 있게 당사자에게 공개 사과하라. 관리자 2016.04.26 656
946 2016총선넷 인천유권자위원회 시민컷오프 대상 발표 file 관리자 2016.03.15 634
인천광역시 남동구 용천로 208 (26-3번지) 711호
전화 : 032-423-9708    팩스 : 032-714-3968
COPYRIGHT ⓒ 인천평화복지연대 ALL RIGHT RESERVED.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