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세계복합쇼핑몰 변경 협약은 꼼수!
골목상권 파괴하는 입점계획 즉각 중단하라!
1. 오늘 신세계와 부천시간에 변경 협약이 체결되었다. 부천시는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복합쇼핑몰 건립이 제외되고 매각 면적(76,034㎡→37,373㎡)도 축소된다.”라고 밝혔다.
2. 우리는 이번 변경협약은 인천, 부천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전개되고 있는 재벌복합쇼핑몰 입점반대 여론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협약이라고 규정하는 바이다. 이미 판교 현대백화점, 부산신세계센텀시티 등의 사례에서 보듯이 골목상권에 대한 피해는 여전히 괴멸적이다. 마치 복합쇼핑몰을 추진하지 않는 것처럼 입점 업종을 표면적으로 살짝 바꾸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백화점이라는 업종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융합적인 형태로 영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가두상가와 생계형 음식업종은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고, 여기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중소유통상인들과 전통시장은 연쇄적인 시장축소와 타격을 받을 것임이 분명하다.
3. 신세계는 이번 최순실-박근혜-재벌게이트의 주범중에 하나이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K-스포츠에 5억원을 헌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신세계는 새로운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어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삼성, 현대차, SK, 롯데, 신세계 등 부패한 재벌들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신세계가 정경유착에 대해 국민들께 반성하고 사죄하고는 길은 모든 골목상권 침탈을 계획을 즉각 중단하는 것이다.
4. 지금까지 부천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반대를 위해 투쟁해온 인천시와 부평구, 그리고 인천부천지역 시민단체, 중소상인, 지역주민들은 신세계와 부천시가 맺은 이번 변경협약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완전한 입점 철회시 까지 변함없이 강력한 반대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또한 올 2월에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재벌복합쇼핑몰 입점을 제한하는 유통산업발전법개정안을 촛불개혁입법 제1호로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다. 촛불민심은 이미 부패하고 부도덕한 재벌들을 대한민국을 망친 주범으로 단죄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당론을 위반한 김만수시장의 중징계를 더불어민주당에 공식적으로 요구하며 제명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민생에 이율배반적인 정당과 정치인은 반드시 주권자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다.그리고 우리는 입점이 철회될 때까지 부천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 및 캠페인을 계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
2016.12.30.
부천·삼산동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저지 인천대책위
부천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저지 인천시민관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