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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어민단체 물양장 매립 반대 집단행동 시작한다

- 주민수용성 없는 인천항만공사의 독단적인 물양장 매립 반대한다

-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대화에 직접 나서라

 

주민수용성 없는 인천항만공사의 독단적인 인천연안부두 물양장(접안시설) 매립에 반대해 어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인천 중구 연안부두를 주로 이용하는 서해5도와 소래포구 등 25개 어민단체는 최근 물양장 매립 반대 현수막을 거리와 어선 150척에 게시하며 집단행동을 시작했다.

 

어민들은 물양장 매립에 반대하며 이달 중순 어선 150척이 참여하는 대규모 해상시위를 계획했다. 하지만 지역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해상시위마저 연기했다.

 

어민들과 물양장 입주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에 3차례 진정서를 보내 물양장 매립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1,200명이 넘는 어민, 시민들의 반대 서명을 통해 힘을 보탰다.

 

주민의 삶과 생계에 밀접한 현안은 주민수용성이 최우선이다. 하지만 인천항만공사는 2020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차례의 공식적인 설명회, 간담회를 개최하지 않았다. 주민수용성 없는 독단적인 매립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지난해부터 항만공사 사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지만 항만공사는 모두 무시하고 있다. 우리는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이 직접 대화에 나서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항만공사가 대화 없이 독단적인 매립을 강행한다면 우리는 대규모 해상시위, 법적 소송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매립 중단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다.

 

※ 첨부자료 : 연안항 물양장 매립 경과와 매립의 문제점

 

2021년 7월 28일

 

남항부두선주협회 / 대명항어촌계 / 대청도선주협회 / 덕적못섬어촌계 / 만석선주협회

백령도선주협회 / 서해5도평화운동본부 / 소래어촌계 / 승봉대소이작선주회 / 연안부두발전협의체

연안상인번영회 / 연평도어민회 / 연평도어촌계 / 영흥선주협회 / 예단포상인번영회

예단포선주협회 / 예단포어촌계 / 인천닻자망협회 / 인천수산인협회 / 인천어민회 / 인천예부선협회 인천중매인협회 / 인천평화복지연대 / 풍도선주협회 / 한국꽃게생산자연합회 (25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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