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보도자료

  • home
  • 보도자료

인천일보 부적절한 사장 선출 사태 김정섭 회장이 책임져라.

- 노조파괴와 무능 경영으로 확인된 인사를 사장에?

- 정언유착설에 유정복 시장도 분명히 해명하라.

 

 

1. 기업회생을 이제 막 졸업한 인천일보가 황보은 신임사장 선임문제로 정상운영에서 또 다시 좌초위기에 놓였다. 황보 사장은 이미 2009년까지 전무와 사장을 역임하면서 노조탄압과 경영 무능으로 평가된 인물이다. 심지어 이번 황보 사장 선임 과정에서 총선을 앞둔 정언유착설마저 나돌고 있다. 이로 인해 인천일보는 정론직필이라는 지역 언론의 역할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2. 인천일보 주주들은 지난 8일 주주총회를 열어 새로운 이사를 선임했다. 박길상 대표이사는 대상에서 제외됐고 주주들은 바로 이사회를 열어 황보은 전 인천일보 사장을 전격적으로 신임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009년 황보 사장 재임 당시 인천일보 노동자들은 650%가 넘는 체불임금 등의 어려움을 감내하며 지역 언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에게 돌아온 것은 노동조합 주요 임원들에 대한 해고였다. 당시 황보 사장은 인천일보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동자들과 협력해 해법을 찾기보다 회사안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며 단협해지, 몰상식한 직종간 전직, 노조간부 해고사태로 인천일보를 파국으로 몰고 간 장본인이다. 결국 황보 사장은 경영적자와 회사 내 갈등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긴 채 2009년 8월 새 사장으로 교체됐다. 이미 황보 사장은 안팎으로 언론사 운영 능력과 자질 없음이 증명돼 인천일보에 발을 들여놓으면 안 될 인사다.

 

3. 이번 황보 사장 선출과정에서 더 심각한 문제는 정언유착설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인천일보지부는 10일 성명을 통해 김정섭 회장이 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여러 차례 유정복 시장의 이름을 언급했으며, 10일 오전 인천일보 본사에서 개최된 전직원회의에서도 김 회장 스스로“주주총회에서 유정복 시장과 친한 황보은 사장을 취임시켜 덕 좀 보자.”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또 인천일보지부는 김 회장이 같은 자리에서 “황보은 사장이 유 시장 캠프에서 일했다"고도 밝혔다. 김 회장이 공개석상에서 수차례 정치인의 이름을 거론한 것만으로도 정언유착설이 나돌기에 충분하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일보 사태 과정에서 본인 이름이 수차례 언급된 이상 책임있는 해명을 해야한다.

 

4. 인천평화복지연는 이런 일련의 사태를 일으킨 인천일보 주주들의 결정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주주들이 인천일보를 지역 공익언론으로 보기 보다는 사유물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닌지 의문을 던진 수 밖에 없다. 또 김 회장의 정언유착 발언은 인천일보를 정치권의 시녀로 전락시킨 것으로 언론의 공익적 책임을 내팽개친 것이다. 김정섭 회장은 정언유착 등 인천일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야한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김정섭 회장 사퇴 촉구, 인천일보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인천지역 언론을 바로세우기 위해 인천일보지부와 인천지역사회 등과 시민대책위를 구성해 연대투쟁을 할 것이다.

 

인 천 평 화 복 지 연 대

(상임대표 장인호 윤경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2 [공동] 2040인천시도시계획위원회 결정으로 남촌일반산단 추진 불가능 관리자 2022.02.15 70
261 [중동]허인환 동구청장은 코로나 위기속 치적홍보 대규모 걷기행사 즉각취소하라! 관리자 2021.12.01 70
260 [공동] 항만시설의 민간개발 전환(민간 소유권 취득 보장) 논란 국감 촉구 file 관리자 2021.10.07 70
259 [공동]골목상권, 서민경제 살리는 지역화폐예산 81% 삭감한 홍남기 기재부장관 사퇴하라!  file 관리자 2021.09.16 70
258 미세먼지와 이상기후에 시달리는 시민들에게 공원녹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file 관리자 2018.10.01 70
257 끝나지 않은 광주민주화운동, 5월 광주는 아직도 싸우고 있다.  관리자 2020.05.18 69
256 [성명] 위장정당으로 국민 우롱하는 거대양당 규탄한다 file 관리자 2020.02.27 69
255 정전협정 65년, 이제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 전환하자 관리자 2018.07.27 69
254 [공동]통합재정안정화기금조례 상임위 통과 환영한다. 관리자 2021.09.09 68
253 남동구 이강호 구청장의 소통강조 신년사. 주민 참여 철학 부족 관리자 2019.01.02 68
252 공동 - 지방민주주의 실천 약속 지킬길 기대한다 관리자 2018.06.18 68
251 공동성명-6월 지방분권 개헌 무산시킨 국회를 규탄한다 (4.25) 관리자 2018.05.03 68
250 [공동]합의무시, 지역무시, 인천항만공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관리자 2020.12.29 67
249 [취재요청] 10.4남북공동선언 13주년 기념식 민관 공동 개최 file 관리자 2020.09.23 67
248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평화콘서트 ‘활짝 평화’ 개최 관리자 2018.08.24 66
247 인천시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과 인천여성가족재단의 졸속적인 연구조직의 통합을 당장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하라!   관리자 2023.03.21 65
246 [공동] 인천의료원 행정부원장 해임 및 재발방지 촉구 성명 file 관리자 2021.07.22 65
245 [공동]3기 신도시 땅 투기 계양구의회 A의원은 자진 사퇴하라!  관리자 2021.03.25 65
244 [애도성명]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명복을 빕니다. 관리자 2020.07.10 65
243 [공동] ‘감염병 전문병원 인천권역 유치 실패에 대한 입장 발표’ file 관리자 2021.03.29 64
인천광역시 남동구 용천로 208 (26-3번지) 711호
전화 : 032-423-9708    팩스 : 032-714-3968
COPYRIGHT ⓒ 인천평화복지연대 ALL RIGHT RESERVED.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