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
발 신 : 인천평화복지연대 수 신 : 각 언론사 일 시 : 2022.4.10 제 목 :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연락처 : 이광호 사무처장 / 010-8826-6188 |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 >(이하 한미군사훈련)이 4월 1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한국정부와 미국정부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한미군사훈련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
2. 한미 군 당국은 4월 12~15일 한미군사연습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연일 북미 간 군사적 위기 상황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진행되는 한미군사훈련이라 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연평도 포격 등 서해를 둘러싼 전쟁 위기 상황을 겪은 인천시민들과 서해5도 어민들은 남북 간 서해상 충돌의 걱정도 떠올릴 수밖에 없다.
3. 2018년 남북 정상회담,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졌으나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중단되었던 한미연합군사연습이 재개되었다. 북은 미국의 적대 정책과 군사적 위협을 이유로 미사일 시험 발사를 재개하여, 핵 실험과 ICBM 시험 발사를 유예하겠다던 북의 선언도 4년 만에 폐기됐다. 다시 남북대화와 북미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를 정상 궤도로 돌려놓지 않은 채 군사훈련 등 군사적 긴장만 지속된다면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전으로 퇴보하게 할 것은 뻔하다. 북에 대한 고립과 압박만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은 이미 실패한 정책이라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대화와 외교를 통해서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려야 한다.
4. 한미군사훈련 중단은 남북·북미 간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당선자, 미국정부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군사연습훈련 중단을 거듭 강력히 촉구한다.
2022. 4. 10
인천평화복지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