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도로(주)는 제2외곽순환도로 공사지역과 주변지역 안전조사 하라.
씽크홀 발생 주변과 미굴착 부분에서 공동으로 발달 가능성 있는 5개소의 이상 구간 나타나
인천김포도로(주)는 제2외곽순환도로 공사지역과 주변지역 안전조사 하라.
철저한 안전조사와 대책수립 없이 공사 재개 불가
1, 지난 3월 28일 인천 동구 송현동 중앙시장 일대에 싱크홀이 발생 했다. 사고 이후 한라건설과 포스코 건설은 관련 기관을 통해 씽크홀 사고 주변지역과 미굴착 구간에 대해서만 안전성 조사를 했다. 두 시공사가 시행한 공사 지역 일부분의 안전성 검토 자료에 따르면 향후 터널 굴진이나 노후관로에 의해 공동발달의 가능성이 있는 이상구간이 한라건설구간과 포스코건설 구간에서 각각 2개소와 3개소가 나타났다.
2, 하지만 부분 조사에서 발견된 공동 징후 결과에 대해 정밀 조사나 대책 마련이 되고 있지 않아 추가 공사가 될 경우 씽크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천김포도로(주)와 시공사 측은 안전문제에 대한 특별한 대책 마련 없이 공사를 재추진할 방법만 찾고 있다. 지난 5월 18일 안상수 의원 측에서 마련한 주민 및 관계기관 간담회 후 포스코건설은 공사를 강행 했다가 동구청 등의 항의를 받고 공사를 중단했다. 한라건설도 공사 재개를 위한 주민 설명회를 추진하려다 계속 미뤄지고 있다. 시공사들은 여전히 씽크홀 사건과 주민안전에 대한 대책마련에 미온적인 채 공사를 빨리 끝내려는 데만 관심이 가 있다. 아마 공사 과정에서 씽크홀과 같은 사고 없이 끝내고 나면 끝이라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3. 씽크홀은 지하수가 빠져나가면서 생기는 빈공간이 지하수의 변화에 의해 점점 커지면서 압력을 못 이겨 발생하는 현상이다. 공사 과정에서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지하 터널 공사 후 수년이 지나서 나타나게 된다. 전문가들은 지하터널 공사 후 지하 터널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씽크홀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도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간 동공탐사를 통해 숨은 동공 105개를 발견하여 씽크홀 발생에 대한 예방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다.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지하 구간은 이미 공사 단계부터 씽크홀 사고가 생긴 만큼 공사 과정 뿐 아니라 공사 전 철저한 안전 조사와 사후 안전 모니터링과 조사가 필요하다.
4. 동구 주민 생활공간 한 가운데 씽크홀이 생긴 이후 아직도 주민 안전대책이 마련되고 있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은 더 커지고 있다. 자치단체와 전문기관, 주민, 시민사회가 함께 지하터널 기공사 구간과 미공사 구간 및 주변지역에 대한 안전 공동 조사를 해 주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인천김포도로(주), 한라건설, 포스코건설이 즉시 지하 건설구간과 주변지역 안전 조사와 대책 수립 계획을 내 놓을 것을 촉구한다. 조사와 특별한 안전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다면 국정조사 추진, 감사원 감사, 국민권익위 제소 등의 모든 방법을 추진할 것이다. 또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중.동구평화복지연대는 인천김포고속도(주),한라건설,포스코건설 본사 등에서 1인 시위 등의 시민행동에 돌입할 것을 밝힌다.
2016. 6. 2
인천평화복지연대 / 중.동구평화복지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