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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을 죽인 회사의 제품, 사는 것도 파는 것도 NO!

살인기업 옥시불매! 기업에게 사회적 책임을!

 

우리는 늦었지만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들의 고통에 함께 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선언이 아니라 가습기 살균제 문제의 해결과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기업의 횡포가 한국사회에 발붙일 수 없도록 끝까지 함께 할 것을 다짐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고는 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져버린 기업의 탐욕, 그리고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할 책임을 방기한 것에서 비롯된 예고된 사고입니다. 특히 옥시레킷빈키저가 대한민국 국민들을 상대로 벌인 만행은 경악을 금치 못 합니다.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를 2001년부터 11년에 걸쳐 453만 개나 판매했습니다. 정부가 확인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망자 146명 중 103명에게 책임이 있는 옥시는 원료로 쓴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의 위험성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윤에 눈이 멀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파괴하는 살인기업입니다. 뿐만 아니라, 옥시는 사고의 원인이 밝혀진 2011년부터도 지속적이고 의도적으로 책임을 회피해 왔습니다. 사고 원인 왜곡을 위해 연구를 조작했고, 전문가들을 매수했으며,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을 고용해 ‘황사나 꽃가루가 원인일 수 있다’는 등으로 왜곡하면서 5년의 시간을 끌었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을 수 없는 중범죄입니다.

 

대형유통재벌도 가습기 살균제 사고와 옥시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대형마트들은 가습기 PB상품을 판매해왔을 뿐 아니라 옥시로 인한 피해가 확인된 후에도 판촉 판매 등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시민들이 며칠 동안 인천 소재 대형마트에 옥시 제품 판매를 확인해 봤더니 버젓이 살인 제품들이 진열대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국민들이 피해와 고통을 호소하고 기업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함께 할 것을 호소하고 있는 데도 대기업은 여전히 국민들의 고통은 아랑곳 하지 않고 탐욕을 지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회는 청문회를 즉각 개최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모든 법적 정치적 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이 가능토록 하는 ‘옥시처벌법’을 제정, 진실 규명, 피해자와 가족들을 보호하는 가습기살균제참사 관련 특별법을 제정,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과 화학물질관리법을 고쳐 옥시 예방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제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모든 권한을 동원해 사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인천시가 늦게나마 피해자들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선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입니다. 인천시 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에서도 실태조사 등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나서야 합니다.

 

인천시민들은 대기업의 탐욕으로 인한 죽음과 고통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인천시민들에게도 호소 드립니다. 그동안 외롭게 피해자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진실을 위해 힘겹게 싸워온 이들의 손을 함께 잡아주십시오. 가정, 직장, 가게, 학교 등에 있는 모든 옥시 제품 사용 중단과 불매운동에 함께 해주십시오. 우리는 피해자와 가족들 그리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안전을 염원하는 시민들과 끝까지 연대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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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재벌은 옥시판매 즉각 중단!

살인기업 옥시불매! 기업에게 사회적 책임을!

징벌적 손배소·집단소송제도·중대재해기업처벌법 도입!!

 

 

2016. 5. 12

기자회견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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