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미군기지 반환 운동의 주인공인 시민들이 개방 환영 행사 개최
- 온전한 반환을 위해 미래세대 참여위원회 등 5대 과제 제안
- 반환운동의 역사가 정리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부평구에 촉구
부평미군기지반환 및 시 민공원조성을 위한 인천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는 10월 24일 오후2시 캠프마켓 구 정문 앞에서 100여명이 시민들이 참여해 시민 개방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시민회의는 반환운동 사진전시, 반환운동에 함께 해온 신맹순(전 인천시의회 의장) 등 시민들에게 감사꽃다발 수여 등을 진행하고, 부평미군기지의 온전한 반환 5대 과제를 발표했다.
인천시민회의는 부평미군기지 개방 행사에 대해 시민이 빠진 채 행정 중심으로 이뤄진 것에 대해 비판하며 시민개방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민회의는 부평미군기지에 시민공원조성 과정이 행정과 일부의 소유물이 되지 않도록 시민들을 위한 온전한 반환의 5대 과제로 ▲시민공원 설계 권한을 시민들에게 주는 캠프마켓 시민위원회 구성 ▲환경오염에 대한 완벽한 치유와 정화비용 주한미군에 청구 ▲전체 부평미군기지에 대한 조기 반환 ▲기지 내 시설에 대한 존치와 활용 ▲활용 계획 수립에 미래세대 참여를 위해 ‘캠프마켓 미래세대 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인천시민회의는 부평미군기지 반환은 시민들이 이뤄낸 만큼 반환운동의 역사에 대해 인천시와 부평구가 캠프마켓 역사와 함께 정리될 수 있도록 촉구하며 관련 자료를 인천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 첨부 - 행사 사진 / 개방환영 시민선언문
* 담당 - 장수경(평화도시만들기 인천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이광호(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010-8826-6188
2020. 10. 25
인천시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