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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군산 공장 폐쇄 철회하고

한국지엠 지속가능한 발전계획수립에 함께 하라

 

- GM은 4년 동안 한국지엠에 4400억 대출이자마저 챙겨

- 인천시민사회 한국지엠 해결을 위한 대책위 추진할 것

 

1. 한국지엠은 13일 올해 5월 말까지 군산공장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한국지엠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미 한국지엠은 부평본사에서 명예퇴직을 신청하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의 이런 움직임은 군산 뿐 아니라 부평본사까지 구조조정에 들어가겠다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2. GM은 군산 폐쇄를 발표하면서 한국지엠을 유지하기 위해서 한국정부, 인천시 등 모든 이해당사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GM은 대규모의 직접적인 제품 투자와 수천 개의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시안에 대해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3. 인천평화복지연대는 한국지엠의 이런 태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GM본사는 경영의 어려움을 한국지엠에 일방적으로 떠넘기다 못 해 한국정부를 비롯한 이해 당사자들을 겁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그동안 한국지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한국지엠에 미래발전 전략 수립 등을 요구했다. 또 GM 본사의 불투명한 경영에 대한 문제도 제기해 왔다. 하지만 GM은 이에 대한 답변을 외면하고 한국지엠에 높은 이자율의 돈을 빌려주고 4년간 4400억 원의 이자마저 챙겨갔다. 결국 한국지엠의 위기와 현재 사태는 본사의 착취구조와 불투명한 경영에 원인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4. 한국지엠은 그동안 한국정부와 인천시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아왔다. 한국지엠은 2006년~2009년동안 245억원의 세금감면과 인천 청라지구 지엠 푸르빙센터 50년 무상임대 등을 지원 받았다. 한국지엠은 이런 지원에도 불구하고 일자리와 국민들의 생존을 볼모로 한국정부 등에게 또 요구하고 있다.

 

5. GM은 한국 정부에 이런 요구를 하기 전에 군산 공장 폐쇄 발표를 철회하고 한국지엠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한국지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천지역 사회와 대책위를 구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힌다.

 

2018.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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