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한 달 동안, 전 국민의 유래 없는 호응과 참여 속에서 옥시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시민보건안전센터(준)와 인천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5월 12일 홈플러스 구월점앞에서 1차 '옥시 불매 인천시민행동'을 선언한 이후 옥시의 완전 퇴출을 실행하겠다는 다짐으로 지난 16일 3차 행동을 선언하였습니다. 이렇게 '옥시불매'와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태에 관한 해결을 촉구하는 열망들이 계속되어져 왔습니다. 그 결과 옥시 제품들의 판매량은 대폭 감소했고, 옥시는 치명적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신현우 옥시 전 대표를 비롯해서 12명의 관계자들이 구속되어 공판이 시작됐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일으킨 부도덕한 기업들에 대한 시민운동의 활동은 치열했고 공식적으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이어 이마트 이사회에서도 전국157개점에 옥시 제품 철회가 통과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어제 6월 2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중앙 계단에서 피해자, 시민사회, 종교, 보건의료, 노동계가 함께 가습기 살균체 참사를 해결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칭)<가습기 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를 공식 출범시키고, 전국적 서명 운동을 선포하였습니다.
이제 옥시 불매운동에 이어, ‘옥시 뒤에 숨은 다른 가해기업들과 정부의 책임을 묻는 활동’, ‘피해자 구제와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활동’, ‘화학물질 관리체계 개혁을 위한 활동’으로 운동의 영역을 넓혀 가고자 합니다. 옥시를 넘어서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로, 화학물질 관리체계의 정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변화를 목표로 다시 나아가려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추궁하며, 법과 제도를 정비하여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옥시의 완전 퇴출’, ‘가해기업 처벌’, ‘정부 책임 규명’, ‘옥시 피해 구제법’, ‘옥시 처벌법’, ‘옥시 예방법’, ‘국민연금의 사회적 책임투자 촉구’ 등을 우리의 과제로 놓고 활동하고자 합니다.
○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국민선언 서명운동 참여하기 (6/21~6/29)
-----> http://www.safedu.org/sign_toxfree
6월29일 11시, 정부종합청사와 청와대에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국민의 의지를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