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사건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현아(40·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모든 보직에서 사퇴한 사실이 29일 확인됐다.
이날 대한항공과 인하대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2일 정석인하학원 이사직에서 사퇴했다.
조 전 부사장은 당시 이사직 사퇴서를 작성해 직접 서명한 뒤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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