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인천점 5년 전보다 매출은 쑥 성장! 지역공헌은 훅 후퇴!
인천에서 돈 벌고 지역사회 공헌은 입 닦는 양심불량 신세계 인천점!
신세계 인천점을 지역법인화 하라!!
1.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의 매출은 매년 증가하는 반면 지역공헌은 5년 전에 비해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28일 진행된 인천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세계 인천점의 올해 예상 매출은 7천 800억이나 매년 출연하는 지역발전기금은 2억6천470만원으로 전체매출의 약0.00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신세계 인천점은 2014년까지 1조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2. 신세계 인천점은 2006년(4,580억)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무려 3천 220억, 약 70%가량이 증가하였다. 반면 신세계 인천점의 지역발전기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후퇴하였다. 5년 전인 2006년은 매출대비 0.0004%였고, 올해는 0.0003%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신세계 인천점의 법인 소재가 인천이 아니기 때문에 법인세관련 세금이 한 푼도 인천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즉 돈은 인천시민의 호주머니를 털어 벌어가면서 인천의 지역사회공헌에는 입을 닦고 있는 형국이다.
3.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이미 2007년 신세계인천점의 지역사회공헌이 형편없음에 문제를 제기하고 인천에서 벌어들인 매출의 일부를 지역으로 환원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2006년 당시 신세계인천점의 매출은 4,580억으로 전국 백화점 매출순위 1~2위를 다투고 있었으나 지역발전기금은 2억74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0.0004%에 그쳤다.
4. 기업의 사회공헌은 이미 기업의 생존전략이 되었다. 그러나 신세계 인천점은 오히려 5년전보다 후퇴하였다. 이러한 양심불량 행태는 인천시민을 무시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닌지 의심까지 들 지경이다. 신세계 인천점은 인천시민의 소비가 없었다면 신세계 인천점이 전국 백화점 매출 상위권(올해 6위)에 속하는 실적을 올릴 수 없었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신세계 인천점이 매년 출연하는 지역발전기금을 순 매출의 1% 수준으로 인상하여 덩치에 맞게 지역사회공헌에 힘 쓸 것을 촉구한다.
5. 더 나아가 신세계 인천점을 지역법인화 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이미 광주 신세계가 신세계백화점과는 별도의 지역법인으로 설립된 선례가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2011년 12월 1일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