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일가 갑질 중단 및 인하대․항공대 이사회 사퇴 촉구 기자회견 취재 요청
1.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한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슈퍼 갑질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분노가 계속되고 있고, 당사자에 대한 처벌절차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개인에 대한 법 처벌로 그칠 일이 아닙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만연해 있는 재벌․대기업의 ‘갑질’ 횡포로 인한 사건이기 때문에 재벌․대기업의 관행적 횡포를 근절시키는 기회가 돼야 할 것입니다.
2. 이에 인천연대와 참여연대는 조현아 부회장을 비롯한 조양호 회장 일가가 인천지역과 인하대․항공대, 중소상인 등에 갑질을 해온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기지회견을 합니다. 또 최근 인하대학교가 대학 구성원들의 민주적 운영을 통해 지역대학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조양회 회장 일가 이사 사퇴와 민주적 절차를 통한 총장선출을 촉구하려 합니다. 특히,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책임을 지고 모든 직책에서 떠날 것처럼 밝혀놓고도, 가장 투명하고 도덕적으로 운영되어야할 고등교육기관인 인하대․항공대 이사직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은 대학 구성원도 그렇고, 지역 사회, 시민사회, 교육계에서도 결코 납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하대․항공대를 운영하는 정석인하 학원 이사회에는 조양호 회장뿐만 아니라 조현아 전 부사장, 조원태 부사장이 이사직을 맡고 있는데, 우리나라 사립대학 재단 어디에도 세 부녀가 이사직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3. 우리 사회에 더 이상 갑의 횡포로 피해를 보는 시민들이 없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취재와 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 기자회견 ]
○ 제목 : 조양호 회장 일가의 인하대와 인천지역 ‘갑질’ 사례 공개 및 갑질 근절 촉구, 특히 인하대․항공대 이사회 사퇴 촉구 기자회견
○ 일 시 : 2014. 12. 29(월) 14시30분
○ 장 소 : 정석빌딩 신관 앞(인천시 중구 서해대로 366 정석빌딩 신관)
○ 내 용 : 규탄발언, 기자회견문 발표, 퍼포먼스, 사퇴 촉구서 전달(정석인하학원)
○ 주 최 : 인천연대 / 참여연대
○ 담 당 : 이광호(인천연대 사무처장)
평화와참여로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윤경미 공동대표 강주수 김홍진)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